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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주의자 때문에 항공기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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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인근 승객에게 인종차별 발언해 항공기 회항

항공기가 비행 중 탑승한 인종 차별주의자 때문에 항공기가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여객기(UA870편)가 새해 첫날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해 목적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비행하던 중 기내에서 한 승객이 자신의 인근 좌석에 앉은 승객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승무원에게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승무원은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결국 조종사는 항공기 기수를 돌려 비행 중 최인접 공항이었던 오클랜드공항으로 회항해 해당 인종 차별주의 승객을 경찰에 인계했다.

뉴질랜드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승객은 42세 백인 남성으로 항공기 도착 후 즉시 체포되어 구금되었다. 이 승객이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것은 자신의 인근좌석 승객들이 인도 혹은 파키스탄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그는 폭언에 가까운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ua870.jpg

 

해당 항공기 오클랜드공항 도착 후 문제의 승객은 경찰에 인도하고 나머지 252명 승객은 모두 호텔에서 하루를 지내야 했다. 4명의 조종사와 11명 승무원이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비행하기에는 법적 비행근무시간을 초과하기 때문이었다.

해당 항공기(B787)는 오늘(2일)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발했다.

 

#뉴질랜드 #인종차별 #항공기 #회항 #유나이티드 #인도 #파키스탄 #Diversion #호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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