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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극성팬 때문에 360여 명 다시 보안검색, 항공편 1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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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아이돌 극성팬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볼 일(?) 보고 내리겠다고 막무가내
  • 결국 항공 보안검색 규정에 따라 탑승객 모두 하기, 다시 보안검색 후 출발로 1시간 지연

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아이돌 극성팬들이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막무가내로 하기하는 바람에 승객들 모두 내려 다시 보안검색을 받고, 항공기는 한 시간 가량 지연 출발하는 일이 발생했다.1) 

15일 홍콩에서 출발하려던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360여 승객들이 모두 하기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보안검색을 다시 받아야 했다. 이들 승객들이 모두 하기해 다시 보안검색을 받아야 했던 이유는 어이없게도 아이돌 극성팬 때문이었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20대 승객 4명(중국인)이 항공기 이륙 직전 갑자기 급한 일이 있다며 내리겠다고 요구했다. 승객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이들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탑승했다가 승객 한 명이라도 하기하면 기내 어떤 위험물 등이 방치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머지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기내 보안점검을 다시 해야만 했다.

결국 360여 승객들은 모두 하기해야 했고 보안검색을 다시 실시하고 탑승해 출발하는데 한 시간 가량 지연되고 말았다.

막무가내로 내리겠다고 요구한 이들 4명 승객은 퍼스트클래스 2석, 비즈니스 1석, 이코노미 1석을 예약해 구입하고 기내에 탑승한 후 아이돌 그룹 근처로 몰려가 기내를 혼란스럽게 했다. 자신들의 볼 일(?)을 보고난 후 그들은 항공기에서 내리겠다고 요구한 것이다. 이들은 14일 홍콩에서 열렸던 '2018 엠넷 아시안 무직 어워즈'에 참가했던 한 아이돌 그룹 극성팬이었다.

퍼스트클래스 등 프리미엄 항공권은 환불해도 대부분 수수료 등이 부과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항공기 탑승 직전까지 아이돌을 따라 다니다가 취소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급기야 항공기에 탑승한 후에 취소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대한항공 측은 홍콩 경찰에 조사를 요구했지만 홍콩 경찰 측은 승객들의 물리적 피해가 없었다는 이유로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

 

각주

  1. KE614, 2018/12/15 출발 예정 시각 15:25, 실제 출발 시간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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