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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다툼으로 정직 처분 이라크항공 조종사.. 영원히 비행 못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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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비행 중 기내식 때문에 조종사간 다툼 벌어져
  • 이라크항공, 조종사 모두 정직 처분했지만 해고 가능성 커

비행 중에 조종사 간에 다툼이 벌어져 정직처분을 받았는데 그 이유가 기내식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57명과 승무원을 태우고 이란 마샤도를 출발해 이라크 바그다드로 비행 중이던 이라크항공(Iraqi Airways) 조종실 안에서 다툼이 벌어졌다.

객실승무원이 부기장에게 기내식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기장이 이를 돌려보냈다. 자신이 허가하지 않았는데 임의로 기내식을 가져왔다는 것이었다. 기장은 기내식을 먹은 후에도 부기장에게 폭언에 이어 폭행을 가했고 도착 후 안전요원까지 개입하기에 이르렀다. 착륙한 후에도 싸움이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부기장은 사고 경위서를 통해 자기 방어 차원에서 몸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iraqi_fight.jpg

 

이라크항공은 일단 두 조종사 모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지만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는 비행에 임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서 싸움의 직접적 원인은 기내식이었을지 모르지만 두 조종사 사이에는 이미 다른 여러 갈등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종사는 항공안전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의외로 비행 중 다툼, 몸싸움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갈등 해소를 위한 CRM 프로그램 등도 운용되고 있지만 근절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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