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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부족해 승객을 바닥에 앉힌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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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좌석 없어.. 승객을 바닥에 앉힌 톰슨항공
  • 승무원용 점프시트에 앉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대부분 시간 바닥에 앉아야만 해

좌석이 부족하자 승객을 바닥에 앉힌 일이 드러났다.

유럽 (레저·전세) 항공사 TUI(톰슨항공, Thomson Airways)를 이용했던 3명 가족은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스페인 메노르카(Menorca) 출발 영국 버밍햄(Birmingham)행 항공편 탑승수속까지 마치고 41DEF 좌석 번호까지 부여받았다. 하지만 항공기에 올랐을 때 그런 자리는 없었다.

다른 승객들은 이미 자신의 좌석에 앉아 있었고 남은 좌석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승무원용 점프시트에 앉게 되었다. 

하지만 그나마 점프시트에 앉을 수 있던 시간은 이착륙할 때 잠시였을 뿐 비행하는 내내 가족 3명은 항공기내 바닥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점프시트가 갤리(주방)에 있었고 승무원들이 서비스를 위해 갤리를 계속 사용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tui_no-seat.jpg
비행하는 내내 바닥에 앉아

 

TUI(톰슨항공)는 항공기 정비 문제로 급작스럽게 항공기가 바뀌어 투입되면서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가족에게 항공권(1300파운드)을 환불해 주었고 보상 의미로 30파운드를 제공했다. 작년 6월에 발생했던 이 사건은 뒤늦게 영국 BBC 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항공편이 전세편으로 운항되었고, 해당 구간에는 (다른 항공사조차도) 직항편이 없었던 관계로 TUI로서는 어쩔 수 없이 승무원용 점프시트라도 이용해 탑승시킬 요량이었던 것이다.

 

유럽의 경우 승무원용 점프시트에 승객을 앉히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항공기 이착륙시 안전벨트가 장착된 좌석에 앉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승무원용 점프시트에 앉아 있는 일반 승객을 드물지만 간혹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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