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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담배 화재 중형 불가피.. 항소에서 오히려 형량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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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비행 중 화장실 담배로 화재 일으켜

  • 1차 판결보다 늘어난 9년 6개월 형량

비행 중인 항공기 화장실(Lavatory)에 담배 피우다 화재를 발생시킨 승객에 대한 형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 2015년 존 콕스(John Cox)는 버밍햄에서 샴 엘 셰이크로 비행 중이던 항공기에서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후 휴지통에 함부로 버려 화재를 발생시켰다.

조종사는 비상선언 후 인근 공항으로 비상착륙하려 했지만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에 의해 화재가 진압되면서 목적지까지 비행은 지속할 수 있었다. 해당 항공기에는 200명 넘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당시 이집트 내륙에서 약 16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을 비행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화재가 확산되었을 경우 비상착륙 조차 어려워 매우 위중한 상황이었다.

 

cox.jpg
판결 후 재판장을 나서면서도 담배를 입에 문 콕스

 

재판부는 애초 4년 6개월 징역형을 내렸으나 이에 불복한 콕스는 항소를 제기했지만 항소 재판부는 오히려 1차 형량이 너무 약하다고 판단해 9년 6개월로 형량을 늘렸다. 항소 과정에서 콕스 모친의 사망과 이혼 등의 어려운 사정을 읍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항소 등에서는 1차 판결에 비해 형량이 줄어드는 것과는 다른 매우 이례적인 판결로 항공기 비행 중 위험행위가 얼마나 위중한 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관련 항공상식 금연에도 불구 항공기 화장실에 재떨이가 존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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