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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제트 오버부킹 15세 소년 남기고 출발해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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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좌석 부족, 15세 소년 하기시킨 이지제트

  • 유나이티드항공 폭력적 하기 사건 연상시켜

오버부킹(Overbooking)으로 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저비용항공사 이지제트(easyJet)는 목요일(20일) 런던 개트위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이 오버부킹되자 15세 소년을 남겨둔채 출발했다.

캐스퍼 리드(15세)라는 소년은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조부모를 만나기 위해 런던 개트윅공항 출발 예정인 항공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한 승객이 다가와 소년이 앉은 자리가 자신의 자리라고 주장했고 이지제트는 이 소년을 하기시켰다.

15세 아들을 항공기 탑승지역까지 바래다 주고 집으로 되돌아가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접했고 허겁지겁 공항으로 되돌아왔다. 15세 밖에 안된 어린이를 무책임하게 보호자도 없는 공항에 홀로 내버려둔 것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건 미친 짓입니다. 그들(이지제트)은 아이를 출발장에 혼자 내버려 두었습니다. 다행히도 나는 미처 기차를 타기 전이었기에 공항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내가 없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끔찍합니다. 그 아이는 기차표 살 돈도 없었습니다."

 

easyjet_children.jpg
지금까지 기울여온 어린이 캠페인 노력 무산

 

이지제트는 오버부킹 자체와 어린이를 홀로 내버려두게 된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성인 동반자가 없는 어린이 탑승에 대한 관리 절차가 있었음에도 왜 지켜지지 않았는지를 조사한다고 밝히고 EU261 기준에 따른 보상금 지불을 위해 보호자와 연락 중이라고 언급했다.

항공정보 항공편 지연, 결항, 탑승 거절 보상받는 방법 - 유럽 항공편

 

하지만 이지제트 홈페이지 상으로는 비동반소아(UM, Unaccompanied Minors) 관리 절차는 보이지 않는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없이 홀로 항공기 탑승할 수 없고, 14세부터는 단독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라는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게시되지 않은 자체 절차가 있을지 모르나 통상적으로 항공업계 서비스 항목인 UM 절차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 이지제트 나이에 따른 어린이 탑승 기준 >

Unaccompanied children and those in groups

Children aged 13 or younger

Children aged 13 years or younger cannot travel unless they  are accompanied by an adult who is at least 16 years old and who will take full responsibility for them.

Please note: The person accompanying an Italian minor travelling with an Affido must be at least 18 years old.

Children aged 14 to 15

Children aged 14 to 15 can travel on their own provided that they are not travelling with children aged 13 years or younger.

Children aged 16 and over

Children aged 16 years and over can travel on their own.

 

오버부킹은 항공사와 이용객의 상호 이해가 부합되면서 전통적으로 운영되어 온 일종의 항공업계 관습(항공상식 항공 오버부킹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나? )이지만 오버부킹으로 인해 좌석이 부족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지난 4월 유나이티드항공이 일으킨 오버부킹 폭력 하기 사건은 전 세계를 분노케 한 바 있다.

항공소식 유나이티드 오버부킹 사건 이후 美 항공업계 불만 70% 폭증(2017/6/16)
항공 해프닝 오버부킹,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항공(2017/4/11)

 

이번 이지제트의 경우, 아무리 오버부킹으로 인해 좌석이 중복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해도 성인을 양보시키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등 노약자를 우선했어야 하는 매우 기본적인 매너를 무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유나이티드항공의 폭력 하기 사건 못지 않은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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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해프닝,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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