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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활주로 삼아 착륙하는 비행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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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미국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개인 교통수단에 대해 유별난 나라 중의 하나다.

최근의 유가 급등은 자동차가 필수품인 미국인들에게는 발을 묶어놓는 결과를 가져온다.  미국은 대도시 일부를 제외하면 대중교통수단이 그리 발달하지 못한 상태다.  개인 자동차에 교통량을 대부분 의지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도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할 때 운전을 배우고 자기 자동차 하나 가지는 것이 로망(?)으로 여길 정도로 표현하는 등 미국인들의 자동차 사랑을 보여주곤 한다.

여기에 자동차 만은 못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발달한 교통수단 중의 하나가 항공교통이다.  대중 항공교통은 물론이거니와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하려는 분위기는 비교할 나라가 없을 정도다.

이렇게 자가용 비행기가 많아지다 보니 최근 미국에서 개인 자가용 비행기로 인한 사고나 해프닝이 종종 들려온다.


얼 마 전 미네소타의 한 남자는 자기 자가용 비행기를 몰고 비행장 활주로가 아닌 골프 코스 페어웨이에 착륙을 감행하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골프코스 페어웨이는 한 홀의 시작과 마지막 중간 길을 의미하는데 긴 경우에는 3-4백 야드 정도 잔디 공간을 가지기도 한다.

이 남자는 기상 문제로 급작스럽게 골프장으로 착륙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윌로우브룩 골프코스의 9번 홀 페어웨이가 평평했었는 지 별다른 사고없이 무사히 착륙했다.

< 골프장 페어웨이에 착륙한 비행기 >





또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아버지의 바짓바람으로 인한 해프닝도 있었다.

요즘 우리나라도 박세리나 최경주 등의 골프 성공에 자극받아서인지 골프 교육을 일찍부터 시키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소위 조기교육이라는 건데, 그런데 이런게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닌가 보다.

14살 된 아들의 테니스 경기에 늦지 않게 하려고 비행기를 몰아 인근 골프장에 내린 전직 해군 조종사가 연방항공국과 경찰에 의해 입건되었다고 한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늦을 것 같아 비행기를 이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이 아버지는 비행기를 몰아 경기장 근처까지 오긴햇는데, 마땅히 착륙할 장소가 마땅치 않자 인근에 있는 골프장을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던 것.

구속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급하다고 무작정 비행기를 몰고 나오다니 어처구니 없긴하다.


비행기 착륙 관련해서 어처구니 없는 사고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앞에서 얘기한 골프장 착륙 건도 그렇지만 고속도로를 활주로 삼아 착륙하는 경우도 있다.  아래 동영상이 활주로에 비상(?) 착륙한 사고 장면이다.

< 고속도로에 비상착륙하는 경비행기 >




비행기는 제발 활주로를 이용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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