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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항공, 성희롱에 이어 승무원 매춘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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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에바항공 여승무원, 성매매 의혹 규명 과정에서 자백 강요
  • 지난달 기내 화장실 뒷처리 사건 등에서도 회사 대책 미흡 비난

에바항공이 기내 화장실 성희롱 사건에 이어 승무원 매춘 구설수에 올랐다.

현지 언론들은 에바항공 승무원의 성매매 및 음란 동영상 의혹으로 인해 회사와 승무원 사이에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발단은 에바항공으로 날아든 한 통의 이메일 투서였다. 네덜란드로 비행했던 승무원이 현지에서 성매매 행위를 했으며 이를 녹화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었다는 것이었다.

회사 측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회사 측이 면담 진행 중 매춘 행위에 대해 자백을 강요했다.

해당 승무원은 지난 1월 29일 노동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다. 

 

회사 담당자가 AV에 출연했는지를 묻는 과정에서 외국인 남성과의 매춘 행위를 사실로 단정했습니다. 사실 무근을 주장했지만 결백을 증명하라고 강요했습니다. 너무 분해서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eva_attendant_av_happening.jpg
에바항공 승무원, 결백 호소

 

하지만 이후 다수 경로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익명의 이메일 내용은 허위 가능성이 높았고 해당 동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태국인 AV 여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사실 확인 절차는 필요했던 것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승무원 본인의 명예를 손상시킨 것에 대해서는 공식 사과했다.

회사 측으로부터 무리한 압력을 받았던 승무원은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 진단을 받아 비행 업무에 복귀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바항공은 지난달 백인 비만 승객으로부터 강제로 화장실 뒷처리를 강요당한 건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책은 물론 사후 조치도 없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에바항공 승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날은 올 수 있을까?

항공 해프닝 '내 엉덩이 닦아줘' 승무원에게 요구(201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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