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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한마리 때문에 항공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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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항공기 출발을 앞두고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내 한쪽에서 비명이 들리고 웅성웅성하며 기내가 소란스러워졌다.

이 소동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선생, 쥐 한마리였다.  항공기 기내에서 쥐 한마리가 발견된 것이었다.  항공기는 터미널로 되돌아가 승객과 짐을 전부 하기한 후 취소되었다.

지난 2월 10일 미국 시애틀 공항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시애틀에서 덴버로 운항 예정이던 알라스카항공 676편 항공기 안에서 쥐가 한마리 발견되어 항공편이 결항된 것이다.

쥐는 설치류로서 그 특성상 무언가 갉아먹는 성질로 항공기 안에 그냥 두었다가는 전선 등 케이블을 갉아 먹을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기내에는 절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기내로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애완동물에서도 설치류는 제외된다.  햄스터 등도 설치류이기 때문에 애완동물에서 제외되어 기내로 들고 들어갈 수 없는 항공사가 대부분이다.

물론 기내에 쥐라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동물이 있었기에 위생상 문제로 인해 비록 쥐를 잡아냈다고 해도 그냥 그대로 운항시키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알라스카항공은 해당편에서 하기한 승객들을 다른 항공편으로 운송해 큰 문제는 없었지만, 쥐 한마리가 항공편 운항을 취소시킬 수도 있다는 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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