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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환자 전용실 A380, B747-8 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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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독일 루프트한자는 다른 항공사에는 없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여객기에 환자를 수송할 수 있는 환자 전용실이 그것으로, 루프트한자는 16년 전인 1999년부터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여객기에 환자 전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PTC(Patient Transportation Compartment)라고 불리는 이 시설은, 이용하고자 하는 환자 승객이 48시간 전에 예약하면 기내에 설치된 좌석을 걷어내고 임시로 설치해, 비행하는 동안 환자가 누워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항공승객 전용병실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환자를 수송할 때, 임시 간이침대를 항공기 좌석 위에 설치해 환자를 눕혀 이동하는 스트레쳐(Stretcher, 들것) 방식을 사용한다. 

항공상식 항공기 이코노미 석에도 침대가 있다?


일반적으로 환자 수송할 때 설치하는 스트레쳐

 

루프트한자가 제공하는 PTC 는 일반 항공사의 스트레쳐 수준을 넘어 환자가 마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 같은 전용 의료시설을 갖춰 운송 및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자회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개발한 메디컬 솔루션인 이 PTC 을 B747, A330, A340 등 장거리 항공기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에 따르면 연간 약 80명 ~ 100명 정도의 환자가 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응급 의료시설을 갖춘 항공기 환자 전용실


항공기 중간 부분 좌석을 걷어내고 설치되는 PTC


현재 A330, A340, B747 에 설치된 PTC 내부 모습

 

루프트한자는 최근 도입한 장거리용 대형 항공기종인 A380 과 B747-8i 에도 6월부터 PTC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존 PTC 에서 더 개선된 새로운 PTC 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개선된 PTC 는 좌석 16개(4열의 각 4좌석씩)가 들어갈 공간에 설치되는 것으로, 보다 향상된 응급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소통을 시작으로 병원 ICU(응급시설)에 준하는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어 비행하는 동안 환자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 발생 시에도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A380, B747-8i 에 설치하는 PTC 이미지

관련 링크 루프트한자 PTC 소개 내용 (홈페이지)

루프트한자 PTC 를 이용하는 데는 구간에 따라 35,000달러 ~ 74,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 엠블런스 전용 제트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만한 가격은 아니다. 일반 스트레쳐를 이용할 때 일반석 성인 요금의 6배 정도를 지불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고액 비용임을 알 수 있다.

루프트한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을 기점으로 하는 장거리 노선에서 PT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가의 시설을 이용할 만한 재력가들이나 VIP 등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TC #루프트한자 #Lufthansa #환자 #스트레쳐 #Stretcher #장거리 #A380 #B747-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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