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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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 |||
도서 지역인 울릉도에 건설되는 [[공항]]으로 1200미터 [[활주로]] 1본과 여객[[터미널]] 등으로 2025년 5월 개항 예정이다. 50인승 ATR 42 기종을 기본 설계 항공기로 삼았다. | |||
도서 지역인 울릉도에 건설되는 [[공항]]으로 1200미터 [[활주로]] 1본과 여객[[터미널]] 등으로 2025년 5월 개항 예정이다. | |||
==건설== | ==건설 과정== | ||
울릉공항은 [[흑산공항]]과 더불어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5년 수립된 기본계획에<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137282 울릉도/흑산도 공항 건설 - 유스카이,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호재 (2015.12.4)]</ref> 따라 건설을 시작해 2021년 개항을 목표로 했었지만 애초 사업비 5805억 원이 타당성 부족으로 입찰이 무산되면서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한 상태에 들어갔다. 여기에 철새 서식지 등 환경 문제가 불거지고 공군 훈련지역과의 [[공역]]이 겹치는 문제가 추가되었다. | |||
국토교통부는 2017년 기본 설계를 재진행했고 지질조사, 수심측량 등을 통해 사업비를 산정하면서 일부 설계 변경을 통해 절감방안도 도출해 냈다. 아울러 군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2019년 4월 [[항로]]를 신설하기로 확정하면서 최종 걸림돌이 사라졌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총 사업비 6633억 원 확정을 받아 공식적으로 건설이 가능해졌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20923 2025년 울릉공항 개항, 6633억 원 건설 발주 (2019.5.1)]</ref> | |||
2020년 8월, 기본 설계안이 다소 변경되었다. 당초 [[DVOR]]/[[DME]] 등의 장비 조건의 [[시계접근]]절차를 기본으로 했지만 계기[[정밀접근절차]]도 가능하도록 [[ILS]]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활주로]] 및 [[착륙대]] 폭을 확장하고 [[주기장]] 추가 확보 등을 위해 전체 공항 부지 조성 면적이 43만455㎡로 2015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보다 1만7505㎡ 더 넓어진다. | |||
=== | 2020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으나 기본 설계안이 다소 변경되며서 일정이 지연되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26일]] 착공에 들어갔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99690 서울서 울릉도까지 1시간 울릉공항, 26일 착공 ·· 2025년 개항 (2020.11.17)]</ref> 부지보상비, 공항건설비, 2020년 9월 태풍으로 무너진 사동항 방파제 복구비 등을 더해 총 사업비는 7,067억 원이 됐다. | ||
===논란=== | |||
==== 환경 문제 ==== | |||
환경영향평가에서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괭이갈매기 서식처 파괴의 심각성 등 문제를 간과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환경영향평가 대안에서는 조류가 이동성이 있어 사업에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판단에 졸속추진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기본적으로 바다를 메워 공항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지구 주변 천혜의 자연환경 훼손은 불가피하다. | |||
==== 조류 충돌 가능성 ==== | |||
조류 서식지가 인근에 산재해 있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칫 [[조류충돌]] 사고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 | |||
==== 무용론 ==== | |||
2020년 5월, 경북도와 한국항공대학의 용역을 통해 울릉공항의 [[국제선]] 및 [[부정기편]]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 연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527052600053 "울릉공항 국제선 활성화…활주로 연장 가능성 검토" (2020.5.27)]</ref> | |||
계획된 울릉공항 규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뜨고 내릴 수 있는 기체가 없다며 울릉공항 무용론이 제기됐다. 2022년 9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위원은 우리나라 항공사가 운용하는 기체 가운데 가장 작은 기종(ATR 72)으로도 울릉공항 이착륙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기종의 [[최소이륙거리]]는 1315미터이지만 계획된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가 1200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활주로 1200미터로 가능한 상용 기체는 ATR 42 정도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은 기종이다.<ref>[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61661 “7천292억 투입한 울릉공항, 취항 가능한 국내 항공사 ‘無’… 혈세낭비다” (2022.9.28)]</ref> 건설 추진 중인 [[백령공항]], [[흑산공항]]도 동일한 길이의 활주로를 계획하고 있어 같은 문제가 나타날 전망이다. | |||
==참고== | ==참고== | ||
* [[소형항공사]] | * [[소형항공사]] | ||
*[[흑산공항]] | * [[흑산공항]] | ||
*[[백령공항 | * [[백령공항]] | ||
{{각주}} |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