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무면허 조종사 사건(2020년) 편집하기 (부분)

==영향==

2020년 6월 30일, 베트남 항공당국은 자국 항공사에 종사하는 파키스탄 출신 조종사의 비행을 금지시켰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4056 베트남, 파키스탄 조종사 비행 금지 명령 '무자격 의심']</ref> 말레이시아 항공당국도 파키스탄인 조종사 약 20명에 대해 비행을 금지하고 면허 진위 여부 확인에 들어갔다.

같은 날 유럽연합항공안전기구는 파키스탄 국적 항공사에 대해 최소 6개월 동안 유럽연합 국가에 [[취항]]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운항 중인 항공편은 없으나 파키스탄 항공업계가 원하던 오슬로, 코펜하겐, 파리, 바르셀로나 운항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6101 EU, 파키스탄항공 취항 금지 이어 파키스탄 출신 조종사 비행 중단 권고]</ref>

[[에미레이트항공]] 등 파키스탄 출신 조종사를 채용하고 있는 항공사들은 이들이 소지한 면허의 신뢰성 여부를 검증해 달라고 파키스탄 항공당국에 요청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파키스탄 출신 조종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미국 교통부는 '파키스탄 조종사의 거의 1/3이 국제 기준에 따라 제대로 면허를 받지 않았다는 점을 인지하고 미국 운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항공은 경영상의 이유로 2017년부터 미국 노선 운항은 중단한 상태에서도 [[코로나19]] 전세기 등을 필요에 따라 운항해 왔지만 이번 조치로 그것도 불가능하게 됐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6302 미국도 '가짜 조종사' 파키스탄 항공사 취항 금지]</ref>

2021년 1월, 유엔은 산하 조직원들에게 파키스탄 항공사를 이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해당 성명서에는 [[파키스탄항공]]을 비롯한 14개 파키스탄 [[국적 항공사]]가 명시되어 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06936 유엔, 산하 조직·직원에게 '파키스탄 항공사' 이용 금지]</ref>

2024년 11월, 유럽연합은 유럽 운항 금지령을 해제했고 2025년 1월부터 파키스탄항공은 유럽 운항을 재개했다. 영국과 미국은 여전히 파키스탄 항공사의 자국 운항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693968 유럽연합, 파키스탄항공 유럽 취항 금지 해제(2024.12.6)]</ref>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