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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 | |||
2018년 7월 1일부터 발생한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출발 여객기의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7월 1일 거의 전편 짧게는 몇십분, 길게는 5시간까지 [[지연]]되어 출발하거나 기내식을 아예 탑재하지 못하고 출발한 사건이다. | |||
2018년 | |||
==발생 경위== | ==발생 경위== | ||
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은 기내식 공급업체의 역량 부족에서 발생한 것으로 직원 100명 내외의 소규모 기내식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에게 일 3만식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을 맡겼기 때문이다. | 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은 기내식 공급업체의 역량 부족에서 발생한 것으로 직원 100명 내외의 소규모 기내식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에게 일 3만식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을 맡겼기 때문이다. 게이트고메코리아 측 60여명, LSG스카이셰프에서 채용한 40여명이 [[샤프도앤코코리아]] 기내식 제조와 수급에 투입됐지만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 ||
[[file:oz_meal_chaos.jpg|아시아나항공 임시 기내식 공급 흐름도]] | [[file:oz_meal_chaos.jpg|아시아나항공 임시 기내식 공급 흐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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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원 거부 논란== | ==대한항공 지원 거부 논란== | ||
대란이 터진 후 4일 | 대란이 터진 후 4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사과 기자회견을 하던 가운데 "다른 회사에도 요청했으나 협의가 잘 안 됐다. 극단적으로 말해 칼(KAL·대한항공)이 도와주면 해결할 수 있었는데, 죄송스럽게도 협조를 못 받았다"라며 대한항공이 협조를 하지 않아 대란이 발생한 것처럼 말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대한항공은 즉각 발끈해 자신들의 미흡을 남탓 한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대란 발생 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거절했다며 박삼구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강력히 불만을 제기했다. | ||
게이트고메코리아 신축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후 며칠 뒤 대한항공을 찾아가 기내식 지원을 요청했지만 관세법 상 부분 지원은 불가능하고 완전 지원을 하기에는 7-8월 성수기 대비 시설 여력이 없어 지원이 어렵다며 거절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역시 시설을 돌아보고 추가 지원 여력이 없을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오히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3일째, 필요한 도움이 없는지 아시아나항공에 두 차례 걸쳐 확인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어느 정도 혼란이 줄어드는 상황이기에 필요 없다고 판단했는지 대한항공의 지원 의사를 거절했다. | 게이트고메코리아 신축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후 며칠 뒤 대한항공을 찾아가 기내식 지원을 요청했지만 관세법 상 부분 지원은 불가능하고 완전 지원을 하기에는 7-8월 성수기 대비 시설 여력이 없어 지원이 어렵다며 거절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역시 시설을 돌아보고 추가 지원 여력이 없을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오히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3일째, 필요한 도움이 없는지 아시아나항공에 두 차례 걸쳐 확인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어느 정도 혼란이 줄어드는 상황이기에 필요 없다고 판단했는지 대한항공의 지원 의사를 거절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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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자신들의 실수를 타 항공사로 책임을 미루는 듯한 무책임한 발언을 한 박삼구 회장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 이를 두고 자신들의 실수를 타 항공사로 책임을 미루는 듯한 무책임한 발언을 한 박삼구 회장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 ||
==영향 | ==영향== | ||
* [[ | * 7월 1일 : [[운항]] 계획되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80편 가운데 51편이 기내식 [[탑재]] 지연으로 1시간 이상 지연 운항했다. 그 중 36편은 아예 기내식이 탑재되지 못하고 출발했다. 1시간 미만 지연까지 감안하면 단 1편을 제외하고 모두 출발이 [[지연]]되었다. | ||
* | * 7월 2일 : 전날 지연 출발했던 [[항공기]] 스케줄 여파와 기내식 공급 차질로 수십편 항공기가 지연되고 있으며 총 18편이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으며 기내식 탑재되지 못한 항공편은 28편으로 확인되었다. | ||
* | * 7월 3일 : 지연편은 줄었지만 중국, 일본, 동남아 항공편 중심으로 전체 76편 가운데 43편에 기내식 탑재되지 못하고 노밀(No Meal) 상태로 운항했다. 기내식 탑재보다는 정시 출발을 우선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
* | * 7월 4일 :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에서 기내식 미탑재 항공편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 기내식을 싣지 못한 No Meal Flight는 총 24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 ||
* | * 7월 5일 : 아시아나항공은 공식적으로 No Meal Flight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거리 항공편에서는 기존과 같은 정상적인 기내식이 제공되지만 중단거리에서는 브리토, 핫도그, 물, 음료, 과일 등으로 구성된 콤보 박스 형태의 [[간편식]]이 제공된다. | ||
총 4일 동안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총 310편 가운데 출발 지연 65편(1시간 이상), [[기내식]] 미탑재 131편, 간편식 대체 84편이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해외 출발편 등은 집계에서 제외되어 있어 실제 기내식 미탑재 항공편은 더 많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총 4일 동안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총 310편 가운데 출발 지연 65편(1시간 이상), [[기내식]] 미탑재 131편, 간편식 대체 84편이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해외 출발편 등은 집계에서 제외되어 있어 실제 기내식 미탑재 항공편은 더 많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
==배상== | ==배상== | ||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미탑재 등으로 발생한 [[항공편]] 지연에 대해서는 승객 배상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내식 미제공 부분에 대해서는 배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 분쟁 규정에 따르면 2시간 이상 지연 시부터 배상이 |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미탑재 등으로 발생한 [[항공편]] 지연에 대해서는 승객 배상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내식 미제공 부분에 대해서는 배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 분쟁 규정에 따르면 2시간 이상 지연 시부터 배상이 적용되므로 전체 지연편 가운데 21편 정도가 배상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
* [https://www.airtravelinfo.kr/xe/air_tip/1121293 항공편 지연, 탑승 거절 보상받는 방법 - 우리나라 출도착 항공편] | * [https://www.airtravelinfo.kr/xe/air_tip/1121293 항공편 지연, 탑승 거절 보상받는 방법 - 우리나라 출도착 항공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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