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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토부 제재== | |||
2018년 8월 시작되어 2020년 3월 31일까지 1년 7개월 동안 이어진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 제재다. | |||
==발단== | |||
2018년 초 불거진 [[물컵갑질]]의 주인공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외국인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공사업법에 따라 면허취소 논란으로 이어졌다. 2018년 8월, 심의 결과 [[진에어]]는 [[진에어 면허 취소 논란|면허취소라는 최악의 결과는 면했지만]] 대신 국토교통부는 사업 관련 제재를 결정했다. | |||
2018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 |||
==제재 사항== | ==제재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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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경영행태 정상화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85579 진에어 '면허 취소' 위기 모면 - 대신 일정기간 영업 활동 제한]</ref><ref>[http://www.molit.go.kr/atmo/USR/N0201/m_36515/dtl.jsp?id=95081207 진에어·에어인천 면허취소 않기로 결정]</ref> |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경영행태 정상화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85579 진에어 '면허 취소' 위기 모면 - 대신 일정기간 영업 활동 제한]</ref><ref>[http://www.molit.go.kr/atmo/USR/N0201/m_36515/dtl.jsp?id=95081207 진에어·에어인천 면허취소 않기로 결정]</ref> | ||
== | ==진행사항 및 영향== | ||
* 2018년 8월, 국토부 제재 시작과 함께 진에어는 인도 결정되어 있던 [[항공기]] 도입을 취소·연기하고 [[승무원]] 채용 등도 연기하는 등 영업활동에 제한이 시작되었다. | * 2018년 8월, 국토부 제재 시작과 함께 진에어는 인도 결정되어 있던 [[항공기]] 도입을 취소·연기하고 [[승무원]] 채용 등도 연기하는 등 영업활동에 제한이 시작되었다. | ||
* 2019년 3월, 진에어는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점으로 경영행태 정상화 조건을 충족시켜 제재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었지만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 2019년 3월, 진에어는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점으로 경영행태 정상화 조건을 충족시켜 제재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었지만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
**[[진에어]] 경영 결정에서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 결재 배제 | ** [[진에어]] 경영 결정에서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 결재 배제 | ||
** 사외이사 역할 강화 (절반 이상 사외이사로 구성) | ** 사외이사 역할 강화 (절반 이상 사외이사로 구성) | ||
** 내부신고제 도입(법무실 신설) | ** 내부신고제 도입(법무실 신설) | ||
** 사내고충처리체계 보완 | ** 사내고충처리체계 보완 | ||
* 2019년 5월, 중국 국제선 [[운수권]] 배분에서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주35회 운수권을 받아가는 사이에 진에어는 단 1회도 배분받지 못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21076 5년 만의 중국 운수권 배분, LCC 크게 날았다]</ref> | * 2019년 5월, 중국 국제선 [[운수권]] 배분에서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주35회 운수권을 받아가는 사이에 진에어는 단 1회도 배분받지 못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21076 5년 만의 중국 운수권 배분, LCC 크게 날았다]</ref> | ||
* 2019년 9월, 진에어는 최종 ' | * 2019년 9월, 진에어는 최종 ''''경영문화 개선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 ||
**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 **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재정립 | ||
** 이사회 역할 강화 | ** 이사회 역할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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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확대 등 17개 항목 | ** 사회공헌 확대 등 17개 항목 | ||
* 개선안 자료 제출 후 3-4개월이 지나도록 [[국토교통부|국토부]]의 검토 결과에 대한 입장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출된 자료가 미흡하다면 그 내용을 적시해 회신하고 다시 개선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 개선안 자료 제출 후 3-4개월이 지나도록 [[국토교통부|국토부]]의 검토 결과에 대한 입장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출된 자료가 미흡하다면 그 내용을 적시해 회신하고 다시 개선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
* 2019년 | * 2019년 12월 11일, 국토부 관계자의 언급을 통해 '내부 검토는 진행해 왔으며 외부 전문가들이 검토를 시작'한 상황이 알려졌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0537 진에어 제재 끝날까? 국토부 외부 전문가 검토 돌입]</ref> | ||
* 2019년 12월말, 국토부는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고 총수 입김을 배제하는 등의 추가 보완 사항을 요구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4117 국토부, 진에어 제재 해제? 사외이사 비중 더 높여라]</ref> | * 2019년 12월말, 국토부는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고 총수 입김을 배제하는 등의 추가 보완 사항을 요구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4117 국토부, 진에어 제재 해제? 사외이사 비중 더 높여라]</ref> | ||
* 2020년 2월, 국제선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단 1회의 [[운수권]]도 배분받지 못했다. | * 2020년 2월, 국제선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단 1회의 [[운수권]]도 배분받지 못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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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외이사를 확대하되(3 → 4명) 독립적 인물로 선정·교체 | *#* 사외이사를 확대하되(3 → 4명) 독립적 인물로 선정·교체 | ||
*#* 이사회 내 견제역할 강화를 위하여 사외이사를 50% 이상 확보(’18.3월: 사외3, 사내4, 기타비상무1로 37.5% → 현재: 사외4, 사내3로 57%) | *#* 이사회 내 견제역할 강화를 위하여 사외이사를 50% 이상 확보(’18.3월: 사외3, 사내4, 기타비상무1로 37.5% → 현재: 사외4, 사내3로 57%) | ||
*#*[[한진칼]]의 영향력 배제를 위해 한진칼 임원이 맡고 있던 기타비상무이사를 폐지 | *#* [[한진칼]]의 영향력 배제를 위해 한진칼 임원이 맡고 있던 기타비상무이사를 폐지 | ||
*#* 겸직 중인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여,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 중 1명이 의장직을 수행 | *#* 겸직 중인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여,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 중 1명이 의장직을 수행 | ||
*# 이사회 기능 강화 | *# 이사회 기능 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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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법지원 기능 강화 | *# 준법지원 기능 강화 | ||
*#* 준법지원인을 선임하며 법무실 인력을 확대하고, 준법지원인에 독자적 감사기능을 부여하여 그룹감사를 배제하는 등 준법경영을 강화 | *#* 준법지원인을 선임하며 법무실 인력을 확대하고, 준법지원인에 독자적 감사기능을 부여하여 그룹감사를 배제하는 등 준법경영을 강화 | ||
* 2020년 | * 2020년 3월 31일, 국토교통부는 1년 7개월 동안 이어진 진에어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6951 진에어 국토부 제재, 코로나 위기 속에 1년 7개월만에 해제]</ref> | ||
진에어는 약 1년 7개월 간의 국토부 제재 기간 동안 노선 확장은 물론 항공기 도입 등이 철저히 제한받으면서 정상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수 없었다. 2017년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에서 [[제주항공]]과 수위를 다투던 진에어였지만 제재기간 동안 경쟁력이 약화되며 제주항공과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 |||
진에어는 약 1년 7개월 간의 국토부 제재 기간 동안 노선 확장은 물론 항공기 도입 등이 철저히 제한받으면서 정상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수 없었다. 2017년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에서 [[제주항공]]과 수위를 다투던 진에어였지만 제재기간 동안 경쟁력이 약화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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