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닫기
4.3천
724
372
5.5만
항공위키
개인 메뉴 토글
로그인하지 않음
만약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항공 승무원과 방사선 노출 논란 편집하기

항공위키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편집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게시해주세요.

최신판 당신의 편집
1번째 줄: 1번째 줄:
우주 방사선이 항공 승무원에게 주는 악영향 논란
==우주 방사선과 항공 승무원==
 
== 설명 ==
민간 상용 항공기에 탑승하는 항공 [[승무원]]들의 방사선 피폭량이 일반 직군에 비해 과다해 건강상 심각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논란이다.  
민간 상용 항공기에 탑승하는 항공 [[승무원]]들의 방사선 피폭량이 일반 직군에 비해 과다해 건강상 심각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논란이다.  


8번째 줄: 6번째 줄:
보통 중위도 이상에서는 시간당 약 0.005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선량이 노출된다. [[국제선]] [[항로]]에 연간 600시간 정도 탑승한다면 선량은 3밀리시버트 정도가 되며 이선량은 원전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평균 선량보다 높다.
보통 중위도 이상에서는 시간당 약 0.005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선량이 노출된다. [[국제선]] [[항로]]에 연간 600시간 정도 탑승한다면 선량은 3밀리시버트 정도가 되며 이선량은 원전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평균 선량보다 높다.


==우주 방사선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
===우주 방사선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
 
{| class="wikitable"
{| class="wikitable"  
! width="10%" |프로그램
! width="10%" |프로그램
! width="7%" |개발국
! width="7%" |개발국
!내용
! 내용
!특징
!특징
|-
|-
|CARI-6
|CARI-6
| rowspan="2" |미국
| rowspan="2" | 미국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고도와 이륙시간, 착륙시간, 해당고도에서의 비행시간, 날짜를 입력하여 계산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고도와 이륙시간, 착륙시간, 해당고도에서의 비행시간, 날짜를 입력하여 계산
| rowspan="2" | LUIN99, LUIN2000에의한 선량률 데이터를기본으로 누적선량 계산
| rowspan="2" |LUIN99, LUIN2000에의한 선량률 데이터를기본으로 누적선량 계산
|-
|-
|CARI-6M
|CARI-6M
25번째 줄: 22번째 줄:
|-
|-
|EPCARD
|EPCARD
|독일
| 독일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고도와 이륙시간, 착륙시간, 해당고도에서의 비행시간, 날짜를 입력하여 계산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고도와 이륙시간, 착륙시간, 해당고도에서의 비행시간, 날짜를 입력하여 계산
|MC 프로그램 FLUKA를 기반으로 제작
|MC 프로그램 FLUKA를 기반으로 제작
|-
|-
|JISCARD
|JISCARD
|일본
| 일본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고도와 이륙시간, 착륙시간, 해당고도에서의 비행시간, 날짜를 입력하여 계산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고도와 이륙시간, 착륙시간, 해당고도에서의 비행시간, 날짜를 입력하여 계산
|CARI-6 코드와 함께실행
|CARI-6 코드와 함께실행
42번째 줄: 39번째 줄:
|프랑스
|프랑스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종류(subsonic/supersonic), 날짜를입력하여 계산
|출발과 도착지 공항명과 비행종류(subsonic/supersonic), 날짜를입력하여 계산
|SiGLE 모델을 통해GLEs를 고려하여 계산
| SiGLE 모델을 통해GLEs를 고려하여 계산
|-
|KREAM
|한국
|우리나라 출도착 실제 항공편 대상으로 피폭량 계산 (2022년 서비스 초기 대한항공 운항편만 계산 가능)
|우리나라 독자 개발 예측/계산 모델로 2013~2016년 개발, 2022년 서비스 개시<ref name=":1">[https://airtravelinfo.kr/air_news/1511607 천문연, 실제 항공편 방사선 피폭량 계산 서비스 (2022.10.5)]</ref>
|}
|}
==북극항로 방사선 논란==
==북극항로 방사선 논란 ==
[[북극항로]]가 있는 극지방에서의 우주 방사선 노출량은 적도 지방의 우주 방사선 노출량보다 평균 2~5배 더 높다.  
[[북극항로]]가 있는 극지방에서의 우주 방사선 노출량은 적도 지방의 우주 방사선 노출량보다 평균 2~5배 더 높다.  


60번째 줄: 52번째 줄:
북극항로를 비행하는 [[국적 항공사]] 항공편 승무원 가운데 혈액암 발병자가 산업재해 대상자를 신청하면서 우주 방사선과 혈액암, 백혈병 등이 상관 관계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우주 방사선과 암 발병 간에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북극항로를 비행하는 [[국적 항공사]] 항공편 승무원 가운데 혈액암 발병자가 산업재해 대상자를 신청하면서 우주 방사선과 혈액암, 백혈병 등이 상관 관계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우주 방사선과 암 발병 간에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 혈액암 산재 인정 ===
2015년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2020년 5월 사망한 [[객실 승무원]]에 대해 2021년 5월,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산재로 인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승무원 연간 피폭방사선량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5월 24일]] 시행에 들어갔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1643 항공 승무원 방사선 피폭량 한도 10분 1로 축소, 24일 시행]</ref>
2015년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2020년 5월 사망한 [[객실 승무원]]에 대해 2021년 5월, 근로복지공단이 이를 산재로 인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승무원 연간 피폭방사선량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2021년 [[5월 24일]] 시행에 들어갔다.<ref name=":0">[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1643 항공 승무원 방사선 피폭량 한도 10분 1로 축소, 24일 시행 (2021.5.23)]</ref>
 
2021년 [[6월 16일]], 근로복지공단은 32년간 [[대한항공]]에서 [[조종사]]로 근무하다 2017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인 A씨에 대해 산재 판정을 내렸다. 공단은 방사선 노출량이 높은 고위도 노선에서 장시간(75%) 비행한 것이 암 발생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간주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4625 조종사도 우주 방사선 피폭 산재 인정 (2021.6.18)]</ref> 약 6년간 북극항로를 오가며 비행했던 [[객실 승무원]]이 백혈병 발병 후 사망한 건에 대해서도 산재로 판정했다.<ref name=":0" /><ref>[http://www.ka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8 항공 승무원 우주 방사선 산재 인정…국내 첫 사례 (2021.6.7)]</ref>
 
2022년 8월, 20년 넘게 [[아시아나항공]]에서 근무하다가 '골수 형성이상 증후군' 진단을 받은 객실 승무원도 방사선 노출에 따른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ref>[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8191535001 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도 ‘방사선 노출’ 산재 인정 (2022.8.19)]</ref>
 
항공업계는 연간 피폭 우주 방사선량 기준이 강화됐지만 실제 피폭량(대부분 3mSv 이내)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비행 스케줄이 일시에 몰리는 등 변화가 있다면 기준량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위암 산재 인정 ===
2023년 11월, 우주 방사선에 노출된 것이 위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근로복지공단은 1995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객실 승무원으로 25년 가량 일한 송 씨의 위암 발병이 업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주 방사선 산재는 백혈병 등 혈액암에 국한됐는데 고형암에 우주 방사선 산재를 인정한 첫 사례가 됐다.<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0835_36199.html 비행만 연간 1천여 시간‥'우주방사선 위암' 산재 첫 승인(2023.11.6)]</ref>
 
==항공 승무원 피폭량 제한 법제화 ==
 
{| class="wikitable" style="float: right; margin-left: 5px;"
|+ 피폭방사선량 기준(2021년 5월 변경)
!구분
!변경 전
!변경 후
!비고
|-
|연간 한도
|50mSv
|6mSv
| rowspan="2" | 임신 승무원:
2mSv/년 → 1mSv/년
|-
|5년 총량 한도
|100mSv
| -
|}
 
2021년 5월 24일, 항공 승무원 방사선 피폭량 한도를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했다. '승무원에 대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기존 기준('<nowiki/>'''연간 50mSv'''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5년간 100mSv 이하')을 연간 한도 ''''6mSv 이하'''<nowiki/>'로 하향 조정되었다.<ref name=":0" />


항공기 승무원이 ‘우주방사선’에 기준치 이상 피폭되지 않도록 항공사가 국제 노선 근무를 편성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조처하도록 하는 제도가 2023년 [[6월 11일]]부터 시행됐다. 국제선 승무원 대상 건강검진과 우주방사선 교육이 의무화되며, 항공사 대상으로 정기 검사도 실시한다.<ref>[https://www.khan.co.kr/science/aerospace/article/202306112149035 국제선에 탑승하는 승무원 근무, 우주방사선 피폭량 고려 의무화(2023.6.11)]</ref>
2021년 [[6월 16일]], 근로복지공단은 32년간 [[대한항공]]에서 [[조종사]]로 근무하다 2017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인 A씨에 대해 산재 판정을 내렸다. 공단은 방사선 노출량이 높은 고위도 노선에서 장시간(75%) 비행한 것이 암 발생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간주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4625 조종사도 우주 방사선 피폭 산재 인정]</ref>
==기타==
한국천문연구원이 2013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독자 계산/예측 모델 KREAM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일반에 [http://kream.kasi.re.kr/ 우주방사선 계산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리나라 출도착 실제 항공편의 우주방사선 피폭량 계산에 중점을 두었다. 2022년 10월 기준 [[대한항공]] 운항편에 대해서만 계산 가능하다.<ref name=":1" />{{각주}}


[[분류:승무원]]
항공업계는 연간 피폭 우주 방사선량 기준이 강화됐지만 실제 피폭량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비행 스케줄이 일시에 몰리는 등 변화가 있다면 기준량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류:항공정책]]
{{각주}}<references />
항공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다른 기여자가 편집, 수정, 삭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자세한 사항은 항공위키:저작권 문서를 보세요).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이 문서를 편집하려면 아래에 보이는 질문에 답해주세요 (자세한 정보):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