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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을 두고 관련 국가들의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당사국인 이란은 항공기 기계적 결함을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피격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사고 지역에서 러시아제 미사일 탄두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미사일에 의한 격추 의혹이 증폭되었다. 9일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미사일에 의한 피격이 사고 원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의도하지 않을 것일 수 있다'며 이란의 실수 여지를 남겨두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4693 우크라이나 항공기 추락, 의혹 증폭 '기체 결함', '미사일 피격']</ref> | 사고 원인을 두고 관련 국가들의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당사국인 이란은 항공기 기계적 결함을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피격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사고 지역에서 러시아제 미사일 탄두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미사일에 의한 격추 의혹이 증폭되었다. 또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가면서 공중에서 충돌하는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미사일에 의한 추락 정황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 9일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미사일에 의한 피격이 사고 원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의도하지 않을 것일 수 있다'며 이란의 실수 여지를 남겨두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4693 우크라이나 항공기 추락, 의혹 증폭 '기체 결함', '미사일 피격']</ref> | ||
[[file:ps752_crash_tor-m1.jpg|none|frame|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미사일(Tor M-1) 탄두]] | [[file:ps752_crash_tor-m1.jpg|none|frame|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미사일(Tor M-1) 탄두]] |
2020년 1월 10일 (금) 11:50 판
우크라이나항공 752편 추락 사고
2020년 1월 8일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공항을 이륙한 직후 수 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 전원 사망한 항공사고다.
사고편 개요
발생 경위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PS752편 여객기(B737-800)가 2020년 1월 8일 오전 6시 11분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이맘호메이니공항을 이륙했다. 6시 14분 고도 7900피트까지 상승한 항공기는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항공기는 6시 18분 공항에서 15km 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잔해는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부서져 약 300미터 가량 사고 파편들이 흩어졌다. 우연히 잡힌 동영상에서는 항공기에 큰 불/폭발이 일며 추락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고 원인
사고 조사
사고 원인을 두고 관련 국가들의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당사국인 이란은 항공기 기계적 결함을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피격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사고 지역에서 러시아제 미사일 탄두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미사일에 의한 격추 의혹이 증폭되었다. 또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가면서 공중에서 충돌하는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미사일에 의한 추락 정황이 더욱 힘을 얻게 되었다. 9일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미사일에 의한 피격이 사고 원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의도하지 않을 것일 수 있다'며 이란의 실수 여지를 남겨두었다.[1]
항공사고 조사는 기본적으로 항공사고 당사국, 항공사 소속국, 항공기/엔진 제조국이 참여할 수 있으나 이란은 사고 원인 파악의 핵심 자료인 블랙박스를 미국에 전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고가 있기 불과 몇 시간 전 이란은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 무력 충돌로 양국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