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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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은 기내식 공급업체의 역량 부족에서 발생한 것으로 직원 100명 내외의 소규모 기내식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에게 일 3만식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을 맡겼기 때문이다. 게이트고메코리아 측 60여명, LSG스카이셰프에서 채용한 40여명이 [[샤프도앤코코리아]] 기내식 제조와 수급에 투입됐지만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기내식 공급 차질 사건은 기내식 공급업체의 역량 부족에서 발생한 것으로 직원 100명 내외의 소규모 기내식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에게 일 3만식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을 맡겼기 때문이다. 게이트고메코리아 측 60여명, LSG스카이셰프에서 채용한 40여명이 [[샤프도앤코코리아]] 기내식 제조와 수급에 투입됐지만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7월 2일, [[샤프도앤코코리아]]의 납품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해당 기내식 물량 공급을 제때 하지 못해 주말 내내 고민이 많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업체는 생산된 기내식을 세팅(디쉬업)해서 포장해 기물에 탑재하는 업무를 담당했는데, 업체 직원들은 샤프도앤코코리아 작업공장의 공간 부족 등으로 생산된 기내식을 세팅(디쉬업)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되었고 결국 포장, 운반이 지연되면서 기내식 대란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논란==


2016년말 아시아나항공은 15년간 기내식 공급을 맡아왔던 LSG스카이셰프와 추가 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중국 하이난항공 그룹의 게이트고메라는 기내식 공급업체와 합작으로 [[게이트고메코리아]]를 설립해 이곳으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8년 3월, 완공을 얼마 앞두고 신축 중이던 게이트고메코리아 기내식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고 7월부터 3개월 동안 단기 기내식 공급을 소규모 [[샤프도앤코코리아]]에게 맡겼다. 일 3천식 정도 생산 가능한 소규모 업체에 기내식 공급을 맡긴 이유는 불가피했다. [[게이트고메코리아]] 기내식 공장 화재로 연기가 불가피해지자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LSG스카이셰프에 임시 계약 연장을 요청하면서 LSG스카이셰프 -> 게이트고메코리아 -> 아시아나항공 이라는 하도급 형태를 요구했고 LSG스카이셰프는 이를 거절했던 것이다.
2016년말 아시아나항공은 15년간 기내식 공급을 맡아왔던 LSG스카이셰프와 추가 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중국 하이난항공 그룹의 게이트고메라는 기내식 공급업체와 합작으로 [[게이트고메코리아]]를 설립해 이곳으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8년 3월, 완공을 얼마 앞두고 신축 중이던 게이트고메코리아 기내식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고 7월부터 3개월 동안 단기 기내식 공급을 소규모 [[샤프도앤코코리아]]에게 맡겼다. 일 3천식 정도 생산 가능한 소규모 업체에 기내식 공급을 맡긴 이유는 불가피했다. [[게이트고메코리아]] 기내식 공장 화재로 연기가 불가피해지자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LSG스카이셰프에 임시 계약 연장을 요청하면서 LSG스카이셰프 -> 게이트고메코리아 -> 아시아나항공 이라는 하도급 형태를 요구했고 LSG스카이셰프는 이를 거절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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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G스카이셰프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지주 회사 격인 금호홀딩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내식 계약을 일방적으로 거절하고 중국 [[게이트고메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부당지원과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부당이득을 요구했다며 2017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7월 무혐의 종결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중에 계약을 해지한 것이 아닌 계약 종료 시점에 추가 계약을 하지 않아 관련법을 어긴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회사채 인수를 매개로 계약연장 불가 결정을 내린 것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LSG스카이셰프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지주 회사 격인 금호홀딩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내식 계약을 일방적으로 거절하고 중국 [[게이트고메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부당지원과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부당이득을 요구했다며 2017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7월 무혐의 종결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중에 계약을 해지한 것이 아닌 계약 종료 시점에 추가 계약을 하지 않아 관련법을 어긴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회사채 인수를 매개로 계약연장 불가 결정을 내린 것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7월 2일, [[샤프도앤코코리아]]의 납품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해당 기내식 물량 공급을 제때 하지 못해 주말 내내 고민이 많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