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면세점(도착 면세점, Arrival Duty Free)
공항, 항구 등 외국을 드나드는 접점에서 출발(출국) 위치가 아니니 도착(입국) 장소에 위치한 면세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면세의 기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부분 국가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도착 공항/항구 세관 심사 직전에 귀국, 방문하는 입국자들을 위한 입국·도착면세점을 허용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2016년, 2017년부터 주요 공항에 입국 면세점 설치를 허용하면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입국 면세점
2003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입국 면세점 설치 관련법을 발의했지만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해외 사용을 전제로 면세한다는 '소비지 과세의 원칙'을 든 정부의 강력한 반대 입장과 입국 면세점으로 인해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항공업계, 출국장 면세점 운영업체 등의 반대 입장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