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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및 취항 == | == 설립 및 취항 == | ||
한화테크윈, 한화인베스트먼트 등과 투자 협약을 맺고 약 157억 원을 포함해 450억 원 자본금으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반려되었다. 2018년 초 한화 측은 계약 조건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으로 에어로K가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강화된 항공운송사업 진출 요건<ref>2018년 초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난립을 막고 부실 [[항공사]] 퇴출을 위해 항공운송사업 요건을 강화했다. 이 요건에 따르면 새롭게 항공운송사업에 진출하는 항공사는 자본금 330억 원, 보유 항공기는 5대 이상을 갖추어야 한다.</ref> 가운데 하나인 300억 원 자본금 조건 미충족 우려가 컸다. 하지만 이후 에이티넘파트너스가 118억 원 추가 투자하면서 자본금 요건 미충족 우려에서 벗어났으며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에어로K 모기업인 [[AIK]](Air Innovation Korea) 지분 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었다. | 2016년 설립된 [[AIK]](대표 [[강병호]])를 기반으로 한화테크윈, 한화인베스트먼트 등과 투자 협약을 맺고 약 157억 원을 포함해 450억 원 자본금으로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반려되었다. 2018년 초 한화 측은 계약 조건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으로 에어로K가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강화된 항공운송사업 진출 요건<ref>2018년 초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난립을 막고 부실 [[항공사]] 퇴출을 위해 항공운송사업 요건을 강화했다. 이 요건에 따르면 새롭게 항공운송사업에 진출하는 항공사는 자본금 330억 원, 보유 항공기는 5대 이상을 갖추어야 한다.</ref> 가운데 하나인 300억 원 자본금 조건 미충족 우려가 컸다. 하지만 이후 에이티넘파트너스가 118억 원 추가 투자하면서 자본금 요건 미충족 우려에서 벗어났으며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에어로K 모기업인 [[AIK]](Air Innovation Korea) 지분 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되었다. | ||
2019년 3월, 에어로K는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했다. 2019년 10월 [[운항증명]] 심사를 시작했으나 2020년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되면서 예정했던 운항 개시는 2020년 3월에서 6월로 연기되었지만 운항증명 발급이 더 지연되어 2020년 12월 28일에서야 운항증명을 발급 받았다. | 2019년 3월, 에어로K는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했다. 2019년 10월 [[운항증명]] 심사를 시작했으나 2020년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되면서 예정했던 운항 개시는 2020년 3월에서 6월로 연기되었지만 운항증명 발급이 더 지연되어 2020년 12월 28일에서야 운항증명을 발급 받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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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1일]], 에어로케이는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전면 교체했다. 대주주 에이티넘파트너가 주도한 것으로 신임이사 2명과 감사 등 3명을 지명했다. 이사로 추천된 박장우, 오준석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직원이고 사외이사 2명 김동건, 옥선기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의 대학선배, 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로 지명된 장두순 씨 역시 이 회장의 부인 사장으로 있는 하트하트재단 감사를 역임했으며 이 회장과 동문이다. 이사 8명 중 과반 이상을 대주주 측 지인으로 구성하며 갈등 관계에 있는 [[강병호]] 대표이사의 업무 추진력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하게 되었다. 에어로케이 지분을 100% 보유한 [[AIK]]의 지분 38%를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으며 부방(쿠첸)이 9%, 강병호 대표가 약 9% 보유하고 있다. | 2020년 [[3월 31일]], 에어로케이는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전면 교체했다. 대주주 에이티넘파트너가 주도한 것으로 신임이사 2명과 감사 등 3명을 지명했다. 이사로 추천된 박장우, 오준석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직원이고 사외이사 2명 김동건, 옥선기 씨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의 대학선배, 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로 지명된 장두순 씨 역시 이 회장의 부인 사장으로 있는 하트하트재단 감사를 역임했으며 이 회장과 동문이다. 이사 8명 중 과반 이상을 대주주 측 지인으로 구성하며 갈등 관계에 있는 [[강병호]] 대표이사의 업무 추진력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하게 되었다. 에어로케이 지분을 100% 보유한 [[AIK]]의 지분 38%를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으며 부방(쿠첸)이 9%, 강병호 대표가 약 9% 보유하고 있다. | ||
2021년 2월 이사회를 통해 강병호 에어로케이 | 2021년 2월 이사회를 통해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가 [[에어로케이 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 두 회사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4월 정기편 취항을 앞두고 창업자로 노력해온 강병호 대표 단독체제로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해졌다. 이로써 사업면허 취득후 정식 취항에 이르는 동안 벌어졌던 경영권 갈등은 봉합된 것으로 여겨졌다. | ||
==운항증명 획득과 취항 지연== | ==운항증명 획득과 취항 지연== | ||
항공기 상용 운항을 위해 필수적인 [[운항증명]] 획득이 지연되었다. 2019년 10월 운항증명 심사를 국토부에 신청했지만 1년이 지난 2020년 10월에도 운항증명을 발급받지 못했다. 심사부서인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인데, 이것이 담보되는지 여전히 확인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다가 에어로케이가 심사를 신청한지 14개월 만인 2020년 12월 28일 운항증명을 발급했다. | 항공기 상용 운항을 위해 필수적인 [[운항증명]] 획득이 지연되었다. 2019년 10월 운항증명 심사를 국토부에 신청했지만 1년이 지난 2020년 10월에도 운항증명을 발급받지 못했다. 심사부서인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인데, 이것이 담보되는지 여전히 확인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다가 에어로케이가 심사를 신청한지 14개월 만인 2020년 12월 28일 운항증명을 발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