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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2월 28일 (토) 16:24 판 (→‎Gloster E.28/39)

세계 최초의 터보제트 항공기

1930년대 후반 가스터빈 작동 방식을 이용한 터보제트 엔진이 개발되면서 제트 비행기가 속속 출현하게 된다.

Heinkel He 178

독일에서 개발된 사상 최초로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다. 오하인(Hans von Ohain)이 가스터빈 배기가스를 사용한 방식으로 1936년 특허를 취득했다. 오하인이 개발한 세 번째 엔진 HeS-3을 기본으로 He 178이 설계되었다. 금속 동체의 이 소형 비행기는 1939년 8월 27일 첫 비행에 성공하면서 사상 최초의 터보제트 비행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Ohain USAF He 178 page61.jpg

Gloster E.28/39

1930년 1월 사상 최초로 터보제트 엔진 특허를 받은 휘틀(Frank Whittle)이 개발한 W-1 엔진을 개발해 1941년 5월 15일 시험 비행에 성공한 터보제트 비행기다. 휘틀은 사상 처음으로 제트 엔진을 개발했지만 실제 항공기에 적용해 먼저 비행에 성공시킨 사람은 오하인(Hans von Ohain)이었다.

Gloster E28-39 first prototyp lr.jpg

Me 262

He 178이 사상 첫 터보제트 비행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활용 가능한 제트 비행기로는 Me 262가 최초로 꼽힌다. Me 262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개발된 전투기로 1942년 7월 18일 제트 엔진을 장착하고 첫 비행에 성공한 이후 1944년 4월 정식으로 배치되어 활약을 앞두었지만 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면서 실제 활용도는 미미했다. 총 1,430대 가량 생산되었다.

de Havilland Comet

영국에서 개발된 사상 최초의 터보제트 여객기다. 2차 세계대전 종료 후 민간 항공교통을 대비하기 위해 대형 장거리 항공기 개발에 매진하던 영국은 터보제트 엔진 장착을 시도했다. 독일이 더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독일이 패망하면서 기술자들이 미국, 소련 등으로 흡수되면서 자체 기술로 제트 여객기를 개발할 수 밖에 없었다. 고스트(Ghost) 엔진의 낮은 출력을 만회하기 위해 주 날개에 각각 2개의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했다.

1949년 7월 27일 첫 비행에 성공했고 1952년 BOAC을 통해 상용 비행을 시작했다. 동 시대 프로펠러 항공기보다 2배 빠른 속도와 쾌적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수 차례 항공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상 첫 제트 여객기라는 명성이 다소 퇴색했다. 사고 원인은 저고도/고고도 낮은 변화에 따른 기체 피로 누적과 사각형 창문의 구조적 약함 때문이었다. 이후 민간 상용 항공기의 창문은 모두 원형으로 설계되었다.[1]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