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휴즈(Howard Robard Hughes. Jr.)
미국 항공 개척자로 비행사였으며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였다. H-4 허큘리스라는 세계 최대 항공기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1937년 TWA(Trans World Airlines)를 인수해 1960년까지 운영하며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시켰다.
1920년대 우선 발을 들인 분야는 영화 산업이었다.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가 잇달아 흥행하면서 단숨에 영화 산업의 메인 흐름에 참여하게 되었다. 1932년 Hughes Aircraft Company를 설립해 각종 항공기를 개발하며 부를 쌓았다. 또한 이후 TWA를 인수하며 항공 재벌로 상상도 못할 성공을 이루었다.
살아 생전 평범하지 않은 재능으로 부를 쌓으면서 행적 역시 기이한 측면이 많았다. 공학적 재능과 함께 사업적인 수단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인물로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에비에이터(The Aviator)'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하워드 휴즈 역을 맡았다.
생애
- 1905년 9월 24일, 석유 재벌 하워드 로바드 휴즈의 아들로 텍사스 휴스턴 출생
- 1919년, 첫 비행 수업
- 1924년, 부친 사망으로 100만 달러 유산 상속
- 1930년, 자신이 제작, 감독한 영화 지옥의 천사들 개봉
- 1932년, 휴즈 항공사 설립
- 1935년, 자신이 설계한 'H-1' 비행기로 시속 352마일 비행 기록
- 1938년 7월 14일, 91시간 17분 만에 세계일주 비행 완료로 새로운 기록 갱신
- 1939년, Transcontinental & Western Air(이후 TWA로 변경) 지분 인수
- 1947년 11월 2일, H-4 허큘리스 개발 첫 비행
- 1966년, TWA 지분 매각 후 라스베가스로 이동, '데저트 인 호텔' 매입해 여생을 보냄
- 1976년 4월, 멕시코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사망
기타
그는 탁월한 사업가적 재능과 수완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행적은 다소 기이한 측면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그렇게 좋아하고 애정을 가졌던 비행 관련된 4차례 사고로 인한 후유증 등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짐작했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