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선(WIG船)
Wing-In-Ground Effect Craft의 머리글자를 딴 배다. 공식 명칭은 수면비행선박이지만 '위그선'이라는 표현이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이 위그선은 소위 말하는 지면효과(Ground Effect)를 이용해 공중에 부양하는 선박으로 일반 배가 물과 맞닿아 이동하는 것과는 달리 공중에 떠서 이동한다고 해서 비행기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엄밀하게는 자체 동력 만으로 비행을 유지할 수 없고 수면(혹은 지면)과의 공간의 압축 힘(반발력)으로 부양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행기로 분류할 수 없다. 비행 선박으로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
이 위그선이 공중을 떠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류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1990년대 후반 선박으로 분류했다.
우리나라 개발 현황
우리나라는 1993년 러시아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위그선 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 3월, 경남 사천에 있는 아론비행선박산업이 개발한 8인승 위그선 M80이 국내 최초로 수면비행선박(위그선) 선급증서를 발급받았다. 세계 최초의 상용화 위그선인 셈이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