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감지기(Smoke Detector)
개요
화재 등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하는 장비로 항공기 화장실, 승무원 휴식공간(벙크) 및 화물칸에 설치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연기를 감지하면 화재가 발생했다고 간주되기 때문에 항공기는 비상상황으로 돌입한다.
화장실 흡연
기내 흡연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객실 화장실은 몰래 흡연하는 장소로 애용(?)되곤 하기 때문에 이 연기 감지기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벙크
객실 승무원 휴식공간인 일명 벙크에는 사람이 늘 상주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즉각 인식이 어려워 연기 감지기 등을 설치한다.
화물칸 연기
실제 발생한 연기를 감지하기 위해 화물칸에 설치한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운항 중에 화물칸에는 승무원 등이 직접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연기 감지기를 통해 화재 발생 여부를 판단한다. Fire Alarm 발생 시 각 기종 Non-normal 절차에 따라 화재 진압(화재 위치에 따라 Depressurization 혹은 Fire Extinguisher Discharge)을 실시하고 가장 가까운 공항에 착륙한다. 해당 절차는 QRH에 따라 수행된다.
하지만 간혹 부패성 화물 또는 생동물 수송 시 발생되는 습기 및 열기로 인해 오작동하는 False Fire Alarm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실제 화재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QRH에 따라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