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터보제트 항공기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30년대 후반 가스터빈 작동 방식을 이용한 터보제트 엔진이 개발되면서 제트 비행기가 속속 출현하게 된다.
사상 최초의 터보제트 비행기[편집 | 원본 편집]
Heinkel He 178[편집 | 원본 편집]
독일에서 개발된 사상 최초로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한 비행기다. 오하인(Hans von Ohain)이 가스터빈 배기가스를 사용한 방식으로 1936년 특허를 취득했다. 오하인이 개발한 세 번째 엔진 HeS-3을 기본으로 He 178이 설계되었다. 금속 동체의 이 소형 비행기는 1939년 8월 27일 첫 비행에 성공하면서 사상 최초의 터보제트 비행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기타 사상 최초[편집 | 원본 편집]
Gloster E.28/39[편집 | 원본 편집]
1930년 1월 사상 최초로 터보제트 엔진 특허를 받은 휘틀(Frank Whittle)이 개발한 W-1 엔진을 개발해 1941년 5월 15일 시험 비행에 성공한 터보제트 비행기다. 휘틀은 사상 처음으로 제트 엔진을 개발했지만 실제 항공기에 적용해 먼저 비행에 성공시킨 사람은 오하인(Hans von Ohain)이었다.
Me 262[편집 | 원본 편집]
He 178이 사상 첫 터보제트 비행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활용 가능한 제트 비행기로는 Me 262가 최초로 꼽힌다. Me 262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개발된 전투기로 1942년 7월 18일 제트 엔진을 장착하고 첫 비행에 성공한 이후 1944년 4월 정식으로 배치되어 활약을 앞두었지만 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면서 실제 활용도는 미미했다. 총 1,430대 가량 생산되었다.
de Havilland Comet[편집 | 원본 편집]
영국에서 개발된 사상 최초의 터보제트 여객기다. 2차 세계대전 종료 후 민간 항공교통을 대비하기 위해 대형 장거리 항공기 개발에 매진하던 영국은 터보제트 엔진 장착을 시도했다. 독일이 더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독일이 패망하면서 기술자들이 미국, 소련 등으로 흡수되면서 자체 기술로 제트 여객기를 개발할 수 밖에 없었다. 고스트(Ghost) 엔진의 낮은 출력을 만회하기 위해 주 날개에 각각 2개의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했다.
1949년 7월 27일 첫 비행에 성공했고 1952년 BOAC을 통해 상용 비행을 시작했다. 동 시대 프로펠러 항공기보다 2배 빠른 속도와 쾌적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수 차례 항공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상 첫 제트 여객기라는 명성이 다소 퇴색했다. 사고 원인은 저고도/고고도 낮은 변화에 따른 기체 피로 누적과 사각형 창문의 구조적 약함 때문이었다. 이후 민간 상용 항공기의 창문은 모두 원형으로 설계되었다.[1]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