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비행 중 추력을 잃고 추락한 항공사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4년 8월 9일, 브라질 상파울루공항 인근 비네도(Vinhedo)에 Voepass 소속 ATR 72-500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62명 전원 사망했다.
항공편[편집 | 원본 편집]
발생 경위[편집 | 원본 편집]
승객과 승무원 62명을 태운 ATR 72-500 여객기가 상파울루공항 접근해 하강하기 직전 1만 7천 피트 상공에서 갑자기 양력을 잃고 나선형으로 회전하면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가 추락하는 당시 실속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했다.[1]
당시 사고 지역에서는 비행고도 12000피트와 21000피트 사이에 심한 결빙 기상 환경이 예보되어 있었기 때문에 날개 등 조종면에 발생한 착빙으로 조종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항공기 자체에도 제빙장치가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작동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왔다.
하지만 조종사가 관제사에 교신도 하지 않은 채 추락한 것을 두고 무언가 매우 빨리 벌어진 예상치 못한 급박한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며 착빙이 추락의 단독 원인은 아닐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조사[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 제조국인 프랑스와 엔진 제조국인 캐나다가 사고 조사에 참여했다.
2024년 9월, 브라질 공군 항공사고 예방·조사센터(CENIPA)는 예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조종사들이 비행 중 항공기 동체에 얼음이 쌓인 사실을 확인했었다고 밝혔다. 추락 전 얼음 감지 알람이 여러 차례 작동한 것과 제빙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추락 원인으로 동체 결빙에 따른 양력 상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2]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