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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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월 24일 (수) 11:15 판

블랙박스(Black Box)

항공기 비행기록장치인 Flight Data Recorder(FDR) 와 조종실음성기록장치인 Cockpit Voice Recorde(CVR)을 함께 넣어둔 금속박스를 의미하는 통칭이다.

블랙박스라는 이름인 것과는 달리 외관은 붉은 색이나 오렌지 색상을 띄고 있다. 이는 사고 발생 시 잔해 속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다른 색상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다.


최초의 비행기억장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3년 호주 국적인 워렌은 항공기 충돌사고를 조사하던 중 비행기의 비행 마지막 순간에 발생한 일들을 기록할 수 있다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에 조종실 내 음성과 계기 판독을 기록하는 장치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강철 철사에 음성을 4시간까지 기록할 수 있는 'ARL 비행기억장치'라고 하는 것을 만들어냈으며 1958년 영국이 이 장치를 최초로 채택했다.

1960년 퀸즈랜드에서 또 한번 원인불명 충돌사고가 발생하면호 호주는 세계 최초로 모든 항공기에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


블랙박스 장착 위치

오늘날 비행기에는 FDR, CVR로 구성된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으며 둘 다 항공기 꼬리 부분에 위치한다.


관련 용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