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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고도(PA, Pressure Altitude)

설명[편집 | 원본 편집]

기압을 고도로 환산(보정)하여 나타낸 값으로 압력고도라고도 한다. 항공기가 비행하는 높이(고도)를 표준화하여 항공기간 충돌 및 지상 충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개념이다. 기압고도는 한가지로 표현되지 않으며 항공기는 상황 및 비행 고도에 따라 각각의 수정치를 보정해 기압고도를 다르게 세팅해야 한다. 사용 목적과 기준 고도에 따라 QFE, QFF, QNH, QNE 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구분[편집 | 원본 편집]

QFE (현지기압, field elevation pressure)[편집 | 원본 편집]

공항공식표고(official elevation of the aerodrome)에서의 기압값으로 QFE를 기준으로 하여 기압고도계를 세팅한 항공기가 공항 공식 표고점(예:인천공항6.9 m), 즉 공항에 착륙해 있을 경우 고도계 값은 “0”으로 표시된다.

이렇게 세팅하지 않으면 항공기가 실제 지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중에 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착륙 시에도 시정이 나빠 활주로 확인이 곤란한 상태에서 터치다운(랜딩)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QFF (해면기압)[편집 | 원본 편집]

QFF는 공항 기압계 설치지점으로부터 평균해수면(mean sea-level)까지를 등온대기로 가정하여 해면경정한 기압 값으로 현재 온도를 적용함. QFF와 QNH의 차이는 대기의 상태가 국제표준대기와 명확히 다를 때(예를 들면, 기온이 높고 고도가 높은 공항) 확연히 구별된다.

QNH (고도계 수정치, atmospheric pressure at nautical height)[편집 | 원본 편집]

현지기압(QFE)에 ICAO 표준대기 값을 적용하여 해면경정한 값. QNH로 기압고도계를 세팅한 항공기가 공항 공식 표고에 있을 경우 고도계 값은 공항의 공식표고 값(예:인천6.9 m)을 나타냄.

QNE (고도계 수정치, 전이고도(14,000 ft) 이상에서 사용)[편집 | 원본 편집]

QNE는 기압고도계의 고도계시도 0점을 표준대기 1013.2 hPa로 맞추는 고도계 수정치이며 QNE로 공항착륙지점까지의 고도를 알 수 있음. 대양 상공을 비행하거나 특정 고도 이상의 고공을 비행할 때에는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들이 동일한 QNE 세팅을 통해 항공기 충돌을 방지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