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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 꼼수 논란 ===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통과하기 위해 공항 설계 및 비용을 축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활주로와 착륙대는 2010년 예비타당성안에서 각각 1200m x 150m로 탈락했지만 2013년 예비타당성안에선 1100m x 80m로 대폭 줄여 예타를 통과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활주로와 착륙대를 연장해 2023년 계획 상으로는 2010년과 동일한 스펙이 됐다. 결국 예타 통과를 위해 의도적으로 사업규모를 축소한 것이라는 비판이다.<ref>[https://www.saf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346 비용 줄이려 안전성 무시한 울릉도 공항(2023.10.26)]</ref> ===환경 문제=== 환경영향평가에서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괭이갈매기 서식처 파괴의 심각성 등 문제를 간과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환경영향평가 대안에서는 조류가 이동성이 있어 사업에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판단에 졸속추진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기본적으로 바다를 메워 공항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지구 주변 천혜의 자연환경 훼손은 불가피하다. ===조류 충돌 가능성=== 조류 서식지가 인근에 산재해 있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칫 [[조류충돌]] 사고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 ===활주로 확장=== 2020년 5월, 경북도와 한국항공대학의 용역을 통해 울릉공항의 [[국제선]] 및 [[부정기편]]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 연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527052600053 "울릉공항 국제선 활성화…활주로 연장 가능성 검토" (2020.5.27)]</ref> 계획된 울릉공항 규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뜨고 내릴 수 있는 기체가 없다며 울릉공항 무용론이 제기됐다. 2022년 9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위원은 우리나라 항공사가 운용하는 기체 가운데 가장 작은 기종(ATR 72)으로도 울릉공항 이착륙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기종의 [[최소이륙거리]]는 1315미터이지만 계획된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가 1200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활주로 1200미터로 가능한 상용 기체는 ATR 42 정도지만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은 기종이다.<ref>[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61661 “7천292억 투입한 울릉공항, 취항 가능한 국내 항공사 ‘無’… 혈세낭비다” (2022.9.28)]</ref> 건설 추진 중인 [[백령공항]], [[흑산공항]]도 동일한 길이의 활주로를 계획하고 있어 같은 문제가 나타날 전망이다. 여기에 국토부가 진행 중인 소형 항공운송사업 항공기 기준 변경(50석 → 80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울릉공항 활주로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ref>[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952738 울릉도공항 80인승 항공기 운항 가시화(2023.3.10)]</ref> 2023년 9월, 정부(국토교통부)의 울릉공항 설계 변경 추진 계획이 확인됐다. 최초 50인승 소형 항공기 운항을 기본 설계에 반영했지만 더 큰 항공기 운항이 필요해 활주로를 확장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이로 인해 수십억 원의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하게 됐다.<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3/09/05/F36WEW2YNJEC3LXJWEEZISACZY/ 소형 항공기 맞춰 설계한 울릉공항…국토부, 재설계 추진(2023.9.5)]</ref><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540946 울릉공항 설계변경 … 80인승 운항 활주로 확장 검토(2023.9.6)]</ref> 이 활주로 확장 논란은 건설 추진 중인 [[백령공항]], [[흑산공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ref>[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259 울릉공항 50→80인승 활주로 확장... 백령공항에 긍정적(2023.9.7)]</ref> === 비행방식 변경 === 2023년 당초 계획했던 [[계기비행]] 방식에서 [[시계비행]] 방식 설계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활주로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가 소요 비용 부담 때문이다. 계기비행 방식은 [[착륙대]] 폭을 당초 설계안인 140m에서 280m로 확장해야 한다. 다만 항공 전문가들은 기상 분석 상 10번에 1번 꼴로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ref>[http://www.ksmnews.co.kr/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7&idx=444852 울릉공항 이착륙 ‘시계비행 방식’ 안전 장담할 수 있나(2023.9.14)]</ref>{{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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