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해외 체류 교민 철수: 두 판 사이의 차이

603 바이트 추가됨 ,  2020년 4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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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발발지이자 중국 정부가 지역을 봉쇄한 우한으로부터 이동 교통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서 정부는 우한으로 특별 전세기를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이어 일본, 이란 등으로 전세기가 투입되어 교민들을 철수시켰다.  
처음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발발지이자 중국 정부가 지역을 봉쇄한 우한으로부터 이동 교통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서 정부는 우한으로 특별 전세기를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이어 일본, 이란 등으로 전세기가 투입되어 교민들을 철수시켰다.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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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운항 현황(정부 주도/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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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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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우한)
|중국(우한)
||3편/[[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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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김포
|우한-김포
||1/30~31,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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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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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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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공군 3호기
|1편/공군 3호기
||도쿄-김포
|도쿄-김포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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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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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쿠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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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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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아시아나항공]]
|1편/[[아시아나항공]]
||두바이-인천
|두바이-인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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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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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두바이 별도 이동
|이란-두바이 별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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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페루
||1편/[[아에로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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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천
|리마-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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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2편/대한항공
|2편/대한항공
||밀라노/로마-인천
|밀라노/로마-인천
||3/31, 4/1
|3/31, 4/1
||5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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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인천(3/31, 309명)
* 밀라노-인천(3/31, 309명)
* 로마/밀라노-인천(4/1, 205명)
* 로마/밀라노-인천(4/1, 2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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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모로코
||1편/(로얄에어마록)
|1편/(로얄에어마록)
||카사블랑카-인천
|카사블랑카-인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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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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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품 수송 화물기를 여객기로 교체, 교민 탑승
|의료품 수송 화물기를 여객기로 교체, 교민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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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볼리비아
||1편(미국 전세기)
|1편(미국 전세기)
||볼리비아-마이애미
|볼리비아-마이애미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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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49명
||이후 개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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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파라과이
||1편(파란에어)
|1편(파란에어)
||파라과이-상파울루
|파라과이-상파울루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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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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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개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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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중순 전 세계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부 주도 혹은 조율로 성사된 [[전세기]] 외에도 교민 측과 [[항공사]]가 직접 교섭을 벌여 운항하는 임시편, 전세기 등의 운항이 늘었다.
2020년 3월 중순 전 세계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부 주도 혹은 조율로 성사된 [[전세기]] 외에도 교민 측과 [[항공사]]가 직접 교섭을 벌여 운항하는 임시편, 전세기 등의 운항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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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지역인 우한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국민 귀국을 위해 30일, 31일 양일간 [[대한항공]]을 통해 전세기 4편 운항 계획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허가 지연으로 30일 1편만 우선 [[운항]]해 교민과 유학생 368명이 31일 귀국했다. 그 가운데 18명이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외 사람들은 정부가 준비한 임시 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 생활하게 된다. 격리시설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7366 오늘 밤 우한 전세기 띄운다, 1편 최대 360명 태울 예정]</ref>
1월 28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지역인 우한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국민 귀국을 위해 30일, 31일 양일간 [[대한항공]]을 통해 전세기 4편 운항 계획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허가 지연으로 30일 1편만 우선 [[운항]]해 교민과 유학생 368명이 31일 귀국했다. 그 가운데 18명이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외 사람들은 정부가 준비한 임시 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 생활하게 된다. 격리시설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7366 오늘 밤 우한 전세기 띄운다, 1편 최대 360명 태울 예정]</ref>
# <span class="mw-cite-backlink">↑</span> <span class="reference-text">오늘 밤 우한 전세기 띄운다, 1편 최대 360명 태울 예정</span>


2차 항공편은 31일 출발해 남은 교민 약 333명을 태우고 2월 1일 오전 8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2차 특별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은 총 701명이다.
2차 항공편은 31일 출발해 남은 교민 약 333명을 태우고 2월 1일 오전 8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2차 특별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은 총 701명이다.


2월 11일, 3차 전세기가 오후 8시 38분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교민 및 가족을 태우고 12일 오전 7시경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2차 전세기에는 한국인만 탑승했지만 3차 전세기에는 중국 국적의 한국인 가족들도 탑승했다. 탑승객 규모 고려 B747-400 기종보다는 작은 A330-300 기종을 투입했으며 탑승객 147명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차에 걸친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이 되었다.
2월 11일, 3차 전세기가 오후 8시 38분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교민 및 가족을 태우고 12일 오전 7시경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2차 전세기에는 한국인만 탑승했지만 3차 전세기에는 중국 국적의 한국인 가족들도 탑승했다. 탑승객 규모 고려 B747-400 기종보다는 작은 A330-300 기종을 투입했으며 탑승객 147명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차에 걸친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이 되었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우리나라 국민 14명 가운데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2월 19일 새벽 공군 3호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해외에 체류 중 전세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총 854명이 되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0956 '코로나19' 혼란 속 일본 크루즈 한국인 7명, 공군 3호기로 귀국]</ref>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우리나라 국민 14명 가운데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2월 19일 새벽 공군 3호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해외에 체류 중 전세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총 854명이 되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0956 '코로나19' 혼란 속 일본 크루즈 한국인 7명, 공군 3호기로 귀국]</ref>
# <span class="mw-cite-backlink">↑</span> <span class="reference-text">'코로나19' 혼란 속 일본 크루즈 한국인 7명, 공군 3호기로 귀국</span>


===이란===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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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3월 10일 기준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지만 외교부는 아직 이탈리아에서 타국으로 이동이 완전 제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기 투입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3590 폭발적인 코로나 확산 이탈리아에도 교민 철수 전세기 투입하나?]</ref> 하지만 유럽연합이 외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로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3월 21일 현재 정부 차원에서 현지 교민과 [[국적 항공사]]간의 전세기 투입을 조율하고 있다. 3/24 현재 약 700명이 귀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비용은 약 200만 원 자비부담 원칙으로 [[대한항공]] 전세기 2대에 나눠 3월 31일 밀라노 항공편에 309명, 4월 1일 로마/밀라노 항공편에는 205명 등이 탑승해 각각 4/1, 4/2 인천공항에 도착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7016 이탈리아 교민·유학생 수송 대한항공 전세기 2대 출발]</ref>
이탈리아는 3월 10일 기준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지만 외교부는 아직 이탈리아에서 타국으로 이동이 완전 제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기 투입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3590 폭발적인 코로나 확산 이탈리아에도 교민 철수 전세기 투입하나?]</ref>
# <span class="mw-cite-backlink">↑</span> <span class="reference-text">폭발적인 코로나 확산 이탈리아에도 교민 철수 전세기 투입하나?</span>
하지만 유럽연합이 외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로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3월 21일 현재 정부 차원에서 현지 교민과 [[국적 항공사]]간의 전세기 투입을 조율하고 있다. 3/24 현재 약 700명이 귀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비용은 약 200만 원 자비부담 원칙으로 [[대한항공]] 전세기 2대에 나눠 3월 31일 밀라노 항공편에 309명, 4월 1일 로마/밀라노 항공편에는 205명 등이 탑승해 각각 4/1, 4/2 인천공항에 도착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7016 이탈리아 교민·유학생 수송 대한항공 전세기 2대 출발]</ref>
 
 


===모로코===
===모로코===
127번째 줄: 135번째 줄:
===독일===
===독일===
독일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3월 말까지 운항하고 15일간 중단한다. 하지만 귀국 수요가 넘치면서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교민, 유학생을 수송할 목적으로 [[대한항공]]이 4월 1일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6249 대한항공, 4월 1일 독일 교민·유학생 귀국 위해 임시편 운항]</ref>
독일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3월 말까지 운항하고 15일간 중단한다. 하지만 귀국 수요가 넘치면서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교민, 유학생을 수송할 목적으로 [[대한항공]]이 4월 1일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6249 대한항공, 4월 1일 독일 교민·유학생 귀국 위해 임시편 운항]</ref>
# <span class="mw-cite-backlink">↑</span> <span class="reference-text">대한항공, 4월 1일 독일 교민·유학생 귀국 위해 임시편 운항</span>


===베트남===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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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경우 정부가 비용 일부(대부분 [[편도]] 운항 비용 정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무한정 전세기를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예를 들어 중장거리 지역에서의 귀국의 경우 성인 편도 100만 원 가량을 지불하고 나머지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란으로부터 철수한 교민은 80명으로 성인 1인당 100만 원을 지불했다고 해도 8천 만원 가량이고 정부가 수억 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가 주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경우 정부가 비용 일부(대부분 [[편도]] 운항 비용 정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무한정 전세기를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예를 들어 중장거리 지역에서의 귀국의 경우 성인 편도 100만 원 가량을 지불하고 나머지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란으로부터 철수한 교민은 80명으로 성인 1인당 100만 원을 지불했다고 해도 8천 만원 가량이고 정부가 수억 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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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항공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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