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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해외 체류 교민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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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해외 체류 교민 철수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감염자가 확산되자 해외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전세기가 투입되며 본국으로 귀국 행렬이 이어졌다.



코로나19와 항공기 운항 중단 문서의 토막(일부) 내용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운항 중단이 확산됐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확산되고 사망자까지 출현하자, 2020년 1월, 중국이 우한을 봉쇄하고 이곳을 오가는 항공기, 장거리 고속버스 등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 사건이다. 세계 각국은 자국 감염 차단을 위해 중국 및 코로나19가 확산된 지역/국가를 오가는 항공 노선 운항 횟수를 줄이거나 운항을 중단했다.

국제선 여객기 운항 중단은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확산되면서 2021년 중반까지 이어졌다. 이후 유럽 및 북미에서 역내, 자국내 여객기 운항이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세계적으로 국제선 여객기 운항은 2022년 들어서면서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8일부터 관문인 인천공항 항공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2019년 수준(도착편 기준 시간당 40대)의 슬롯 운영은 물론 오후 8시 이후 운항을 제한했던 임시 커퓨도 해제됐다.[1]

우한 폐렴[편집 | 원본 편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서의 토막(일부) 내용입니다.

동물을 기원으로 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2019년 중국 우한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신종 전염병이 되었다. 공식 명칭은 COVID-19('CO'rona 'VI'rus 'D'isease)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명명했다. 초기에는 우한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렸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는 2020년 초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전세계로 확산됐으며 2022년 들어서면서 백신 접종 등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에 들어갔다.


국적 항공사 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한-중 노선[편집 | 원본 편집]

인천-우한 노선에 대한항공, 중국남방항공이 각각 주 4회 운항 중이었으나 중국은 1월 23일, 우한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다. 또한 국적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은 1월 21일 인천-우한 노선 취항 예정이었지만 취항식을 취소하고 취항 시기를 무기한 연기했다.[2][3]

중국 감염자가 더욱 급증하며 사망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자, 1월 28일 에어서울은 중국 항공노선 모두 운항을 중단했으며 여타 국적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 운항 잠정 중단 수순에 들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장자제(29일), 무안-장자제(30일), 무안-산야(2월) 노선을, 이스타항공도 청주-장자제 노선(30일) 운항을 중단했다.

2020년 2월 9일 기준
항공사 비운항 내용
대한항공 주 140회 우한 2020년 3월 27일까지 운휴 연장,
인천발 황산/장자제/창사/쿤밍, 부산발 베이징/난징, 제주발 베이징 노선 운휴[4]
3월 운항 스케줄에서는 주 197회 가운데 약 71% 가량(140회) 운항 중단. 지선 대부분 운항을 중단하고 베이징, 상하이 등 간선은 감편 운항 예정
아시아나항공 주 147회 인천발 칭다오/베이징/푸동/창춘/예진/선전/구이린/하이커우/창사 운항 중단[5][6]
2/4, 주 204회 운항 가운데 약 43%(88회) 운항 중단 확대
2/11 현재 12개 노선 운항 중단, 12개 감편 총 주 204회 가운데 57회만 운항
제주항공 주 79회 무안-장자제/산야, 부산-장자제, 인천-난퉁/산야/하이커우 노선 중단[7]
2/4, 홍콩, 마카오 포함 운항 중단 항공편 총 주 79회 확대
3월 1일부로 중국 노선 항공편 전면 운항 중단
진에어 주 23회 제주-시안/푸동 노선 중단[8]
마카오 노선 추가되면서 총 23회 운항 중단
티웨이항공 주 24회 우한 신규 취항 연기
인천-산야/원저우, 대구-장자제/연길 노선 운항 중단[9]
2/3, 칭다오, 선양 노선 추가 비운항 조치로 총 운항 중단 항공편은 주 24회로 확대
에어부산 주 28회 부산-옌지/시안/장자제/산야/하이커우, 인천-닝보/청두/선전 노선 운항 중단 (시기별 차이)[10]
이스타항공 주 42회 인천-정저우/옌타이, 청주-장자제/하이커우/연길, 제주-푸동 노선 비운항, 인천-마카오/홍콩/상하이, 제주-마카오 감편
2/3, 홍콩, 마카오 등 완전 비운항으로 전환하며 총 주 42회로 운항 중단 확대
에어서울 주 5회 인천-장자제/린이
  • 2020년 2월 3일 기준, 국적 항공사의 한중 항공노선 중 41%가 운항 중단되었으며 감편 규모도 24%에 이르렀다. 2월 4일 기준, 57개 노선 57% 항공편의 운항이 잠정 중단되었다.
  • 2월 14일 기준, 국적 항공사 중국 노선 운항 횟수는 1월 초 주 546회에서 162회로 줄었다.
  • 2월 16일 기준, 1월 초 대비 운항편수 77% 감소했다. 예약 취소, 환불이 급증하면서 3주 동안 대한항공 1275억 원, 아시아나항공 671억 원, 제주항공 225억 원, 진에어 290억 원 등 3천억 원에 이르렀다.
  • 2월 17일, 국토부는 한중 노선에 적용하고 있는 운수권, 슬롯 미사용분 회수 유예조치를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도 확대했으며 3월부터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공항시설사용료 납부를 유예했다.
  • 2월 24일 현재 국적 항공사의 한중 노선의 77% 가량인 59개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그외 지역[편집 | 원본 편집]

  •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일본, 동남아 노선 등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객도 급감했다.
  • 2월 중순 이후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이 급격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국민)에 대한 입국금지, 제한 조치가 늘어나면서 항공편 운항 중단도 중국 이외 동남아 지역으로 급속히 확대되었다.
  • 3월, 대한항공은 미국 및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운항편을 감축했다. 미주 11개 노선 가운데 4개 운항 중단, 나머지 노선은 운항편수 감축했다. 유럽 노선 가운데 7개 운항 중단 및 나머지 노선 감편 운항. 아시아나항공도 유럽, 미국 노선 대부분 운항 중단 및 감편에 들어갔다.
  • 3월 9일, 일본 당국의 중국·한국발 방문자 14일 격리 조치에 따라 대한항공 인천-나리타 노선 1편, 제주항공 인천-간사이 항공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운항이 중단되었다. 한일 양국 간 항공교통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124개 여객 노선 가운데 89개 운휴에 들어가며 주간 기준 920회 항공편수에서 80% 이상 줄었다.
  • 3월 12일 현재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지된 상태다.
  • 3월 21일, 괌 정부가 외국인 입국을 금지시키면서 티웨이항공이 마지막 남은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 3월 24일, 이스타항공이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중단하면서 항공기 운항이 완전이 중지되었다.[11] (~6/25)[12]

감축 현황[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3월 16일 기준
항공사 국제선 국내선 비고
대한항공 -71% 76% 국제선 69.5%, 국내선 60.5% 감소
아시아나항공 -68% -45%
제주항공 -91% -50% 국제선 96%, 국내선 19% 감소
진에어 -90% -
티웨이항공 -97% -
에어부산 -100% -25%
이스타항공 -100% -40%
에어서울 -100% -

2020년 4월 기준, 국적 항공사 국제선은 95% 이상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경영 위기[편집 | 원본 편집]

코로나19 사태와 국적 항공사 경영 위기 문서의 토막(일부) 내용입니다.

2019년 하반기 한일 갈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서 시작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적 항공사들이 겪은 경영난이다. 우리나라 항공업황은 2000년대 후반 저비용항공시장이 확대되면서 10여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9년 한일 갈등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에 이어 2020년 초반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적 항공사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3월부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국적 항공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항공업계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세계 항공사 운항 중단[편집 | 원본 편집]

영국항공, 에어캐나다는 중국 본토를 잇는 항공편 운항을 2월까지 중단한다. 루프트한자 역시 2월 9일까지 항공편 운항을 중지하고 2월 말까지 예약 접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리베리아항공은 상하이 노선을 중단했으며 인도네시아 저비용항공사 라이온에어는 2월부터 모든 중국 노선을 중지했다. 아시아 최대 LCC에어아시아도 2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했으며 미국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도 상하이, 베이징 노선 등을 잇달아 중단했다. 인도 LCC 인디고항공은 2월 20일까지 델리-청두 구간 운항을 중단했다.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은 1월 29일부터 중국발 자국행 항공기의 입항을 전면 중지시켰다. 1월 31일 미국 '보건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2월 1일, 이탈리아, 파키스탄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며 러시아도 모스크바를 제외한 지역 공항에서 중국행 정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CNBC는 항공 컨설팅 회사 '시리움' 자료를 인용해 1월 23일부터 2월 4일까지 약 2주 동안 중국에서 출발하거나 중국으로 가는 전체 항공편 가운데 28%인 54,011편 이상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중 중국 국내선 항공편도 약 32%가 취소되었다.

코로나19 발생 당사국인 중국은 여행 제한 등으로 인해 승객이 급감하면서 자국 민항기의 70%가 운항을 중단했다고 2월 16일 중앙통신과 중신망이 전했다. 춘절 연휴가 끝난 2월 3일 이후 누적 항공 여행객은 102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나 감소했다.

2월 20일 기준 일본-중국간 항공편은 이전 대비 약 7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13]

2월 20일, IATA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전 세계 항공사 매출은 약 293억 달러(35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큰 피해는 중국을 위시로 한 아태지역 항공사들로 약 278억 달러(33조 원) 피해를 전망했다.[14]

3월 12일, 미국이 영국을 제외한 유럽 지역 전역에서 출발하는 방문자의 자국 입국을 금지하면서 대서양 항공노선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15]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노르웨이전은 4천여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으며 자국책을 위해 직원 규모를 50% 감축한다고 밝혔다.[16]

3월 말 현재 전 세계가 각각 자국 국경을 봉쇄하면서 세계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거의 중단한 상태가 되었다. 국내선 항공시장 규모가 있는 미국, 유럽, 중국 등은 자국 시장만으로도 어느 정도 기업활동이 가능한 상황이나 그렇지 않는 지역, 국가들은 항공시장 자체가 괴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

유럽 허브 공항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오를리공항이 3월 31일 자정부터 잠정 폐쇄에 들어갔다. 프랑스 국내선과 유럽을 연결하는 공항으로 운영주체인 ADP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편 92%가 사라져 폐쇄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남은 항공편은 파리 북쪽 샤를드골공항에서 운항하게 되었다.[17]

4월 20일, 호주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재정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4억 호주 달러 지원을 호주 정부에 요청했지만 거부되면서 법정관리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18]

한국 운항 중단 항공사[편집 | 원본 편집]

2월 말 우리나라에 코로나19 감염자가 800명을 넘는 등 급증하자 각국 정부 및 항공사들은 잇달아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몽골 정부는 몽골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 중단을 요구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2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베트남 뱀부항공은 인천을 오가는 다낭, 나짱 노선에 대해 2월 26일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지했다. 베트남항공도 2월 26일부터 3월 인천-노이바이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쿠웨이트 역시 코로나19 확산이 급속한 한국과 이탈리아, 태국을 오가는 자국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에어마카오는 인천-마카오 노선을 중단했으며 필리핀항공은 3월 인천-마닐라·클락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타이항공도 인천·부산-방콕 노선, 베트남항공은 인천-하노이·호치민·다낭·나짱 노선, 에어뉴질랜드도 오클랜드-인천 노선에 대해 6월 말까지 운항 중단했다.

2/25, 미국 질병관리국(CDC), 한국에 대해 '불필요한 여행 자제(Avoid Nonessential Travel)'를 의미하는 여행경보 3단계로 격상했다.

2/26, 러시아는 한국과 자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제한했다. 3월부터 아에로플로트만 양국간 운항을 가능하며 대한항공, 제주항공은 운항이 중단되었다.

2/27, 하와이언항공,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직항편 노선을 4월 말까지 운항 중단했다. 델타항공은 4월 말까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주 28편에서 주 15편으로 감축하고 유나이티드항공은 6월 말까지로 변경 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했다. 호주 저비용항공사 제트스타는 3월 8일부터 6월까지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3/2, 베트남항공 5일부터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 전면 운항 중단. 앞서 뱀부항공도 2/26 ~ 3/28 항공편 운항 중단. 비엣젯(Vietjet)도 2월 19일부로 나트랑, 푸꾸옥, 다낭, 달랏 노선 감편 및 운휴에 들어갔다.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각국은 국경 봉쇄 등이 이어지고 있어 전 세계 하늘길은 막혀버렸다. 우리나라 취항 항공사도 일부를 남기고는 거의 운항이 중단되었다.

국가별 출입국 제한사항[편집 | 원본 편집]

코로나19 관련 국가별 입국 제한 현황 문서의 토막(일부) 내용입니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국가들은 감염증 자국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 및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국가 체류 경험자들의 입국을 제한하며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은 방역정책을 대폭 강화해 국경을 걸어 잠궜다.[19]


해외 교민 철수[편집 | 원본 편집]

코로나19와 해외 체류 교민 철수 문서의 토막(일부) 내용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감염자가 확산되자 해외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철수를 위해 전세기가 투입되며 본국으로 귀국 행렬이 이어졌다.

각주


처음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발발지이자 중국 정부가 지역을 봉쇄한 우한으로부터 이동 교통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서 정부는 우한으로 특별 전세기를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이어 일본, 이란 등으로 전세기가 투입되어 교민들을 철수시켰다.

전세기 운항 현황(정부 주도/조율)
국가/지역 운항편수/운항편 구간 일자 귀국 인원 비고
중국(우한) 3편/대한항공 우한-김포 1/30~31, 2/11 848명  
일본 1편/공군 3호기 도쿄-김포 2/19 7명 쿠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이란 1편/아시아나항공 두바이-인천 3/18 80명 이란-두바이 별도 이동
페루 1편/아에로멕시코 리마-인천 3/28 198명  
이탈리아 2편/대한항공 밀라노/로마-인천 3/31, 4/1 514명
  • 밀라노-인천(3/31, 309명)
  • 로마/밀라노-인천(4/1, 205명)
모로코 1편/(로얄에어마록) 카사블랑카-인천 4/2 105명 의료품 수송 화물기를 여객기로 교체, 교민 탑승
볼리비아 1편(미국 전세기) 볼리비아-마이애미 3/28 49명 이후 개별 이동
파라과이 1편(파란에어) 파라과이-상파울루 3/26 65명 이후 개별 이동
- - - 1,866명  

2020년 3월 중순 전 세계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부 주도 혹은 조율로 성사된 전세기 외에도 교민 측과 항공사가 직접 교섭을 벌여 운항하는 임시편, 전세기 등의 운항이 늘었다.

4월 6일 현재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 외교부의 직간접 도움을 통해 국내로 귀환한 우리 국민은 43개국으로부터 6600명 가량이다. 5월 24일, 정부는 103개국 체류 중이던 재외국민 30,174명(22일 기준)의 귀국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 주도 전세기 운항[편집 | 원본 편집]

중국 우한[편집 | 원본 편집]

우한 지역 교민 귀국 및 격리시설

2020년 1월 27일, 우리나라 정부는 우한 지역의 교민 및 유학생 600여 명 철수를 위한 전세기 운항 검토에 들어갔다. 대형 항공기 보유 및 운용 능력 고려시 2015년 네팔 지진 당시 전세기 운항했던 대한항공 항공기 운항이 검토되었다.

1월 28일,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지역인 우한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국민 귀국을 위해 30일, 31일 양일간 대한항공을 통해 전세기 4편 운항 계획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허가 지연으로 30일 1편만 우선 운항해 교민과 유학생 368명이 31일 귀국했다. 그 가운데 18명이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외 사람들은 정부가 준비한 임시 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 생활하게 된다. 격리시설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다.[1]

2차 항공편은 31일 출발해 남은 교민 약 333명을 태우고 2월 1일 오전 8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2차 특별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은 총 701명이다.

2월 11일, 3차 전세기가 오후 8시 38분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교민 및 가족을 태우고 12일 오전 7시경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2차 전세기에는 한국인만 탑승했지만 3차 전세기에는 중국 국적의 한국인 가족들도 탑승했다. 탑승객 규모 고려 B747-400 기종보다는 작은 A330-300 기종을 투입했으며 탑승객 147명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차에 걸친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이 되었다.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편집 | 원본 편집]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우리나라 국민 14명 가운데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2월 19일 새벽 공군 3호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해외에 체류 중 전세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총 854명이 되었다.[2]

이란[편집 | 원본 편집]

3월 10일 기준 감염자가 8천 명을 넘은 이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80여 명의 철수를 위해 외교부는 전세기 운항을 결정했다. 3월 17일 밤 투입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18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DWC)에 도착했다. 이란으로 직접 우리나라 국적기를 운항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란에서 두바이로 넘어온 우리 교민 80명(이란 국적자 6명 포함)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타고 3월 19일 오후 4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페루[편집 | 원본 편집]

페루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에 3월 15일 국가 비상사태(15일간)를 선포하고 17일부터 모든 외국인들의 출입국을 막았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현지에 고립된 우리나라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 및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 임시 항공편을 통해 26일 귀국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 요금은 개인 부담으로 1인당 378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편집 | 원본 편집]

이탈리아는 3월 10일 기준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지만 외교부는 아직 이탈리아에서 타국으로 이동이 완전 제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기 투입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3] 하지만 유럽연합이 외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로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3월 21일 현재 정부 차원에서 현지 교민과 국적 항공사간의 전세기 투입을 조율하고 있다. 3/24 현재 약 700명이 귀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비용은 약 200만 원 자비부담 원칙으로 대한항공 전세기 2대에 나눠 3월 31일 밀라노 항공편에 309명, 4월 1일 로마/밀라노 항공편에는 205명 등이 탑승해 각각 4/1, 4/2 인천공항에 도착했다.[4]

모로코[편집 | 원본 편집]

현지 체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봉사단원 40여 명 등 교민 약 120명이 4월 1일 현지 항공사 전세기로 귀국 예정이었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현지 항공사와 협의를 벌였지만 250명 규모를 채워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다른 항공사와 재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요청으로 모로코 정부가 준비한 특별기를 타고 4월 3일 오전 귀국했다. 모로코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코로나19 관련 의료품 수송을 위한 화물기여객기로 바꾸고, 해당 항공편에 우리 국민 105명이 탑승했다. 항공 운임은 편도 19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교민 등 민간 주도 전세기/특별기[편집 | 원본 편집]

정부 주도 전세기 운항 등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는 교민 등 민간 주도로 항공사와 직접 교섭을 벌여 임시편 등을 운항했다. 대부분 해외 주재 대사관/영사관 등이 중간에서 조율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스페인[편집 | 원본 편집]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급격한 나라여서 귀국 의사를 보이는 교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한인회에서 귀국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직항편 운항은 어렵게 되면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30명과 20명씩 루프트한자로 프랑크푸르트까지 이동한 다음 4월 10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귀국하며 4월 12일에도 같은 형태로 한 번 더 교민들이 귀국할 예정이다.

필리핀[편집 | 원본 편집]

3월 17일 필리핀 인구의 절반 가량인 57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북부 루손 섬 전체를 봉쇄함에 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운항 기종을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 72시간 이내 본국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정부 차원에서 전세기 투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3월 20일부터 루손 섬 모든 공항이 폐쇄된다. 필리핀 정부가 애초에는 봉쇄 후 72시간 이내 외국인 출국 허용했지만 이후 그 방침을 철회해 언제든지 외국인 출국을 허용하고 있다.

  • 제주항공이 세부 전세기를 통해 4월 23일 189명 교민 수송 예정이며 28일, 29일에도 추가 항공편 운항 계획 중이다.
  • 진에어가 5월 11일 세부에서 교민과 유학생 등 총 183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5월 24일, 우리 교민 38명을 포함해 총 97명(일본인 22명, 우크라이나인 9명, 타이완인 9명 등 외국인 총 59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가 팔라우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했다.
  • 5월 30일, 제주항공 클락-인천 임시편으로 177명 귀국 예정
  • 6월 2일, 제주항공 세부-인천 임시편 운항 예정, 185명

프랑스[편집 | 원본 편집]

3월 중순 유럽의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유럽 지역 거주 교민들의 철수 거점으로 프랑스 파리가 지목되었다. 해당 시점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항공 노선은 대한항공의 파리와 런던만 남은 상태로 유럽 거주민의 경우 파리를 통해 귀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3월 28일까지 주 3회 파리 노선을 운항한다. 유럽행 수요가 전무한 상태에서 유럽행 항공편에는 탑승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운항한다.

독일[편집 | 원본 편집]

독일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3월 말까지 운항하고 15일간 중단한다. 하지만 귀국 수요가 넘치면서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교민, 유학생을 수송할 목적으로 대한항공이 4월 1일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5]

베트남[편집 | 원본 편집]

현지 교민회의 요청으로 에어서울이 4월 7일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을 운항한다.약 190명 탑승 예정이다. 예상보다 탑승 희망인원이 증가해 21일, 28일 항공편 추가 운항 검토 중이다.

미얀마[편집 | 원본 편집]

대한항공이 3/31 양곤-인천 구간 임시편 운항했다. 여객편 운항은 금지되었지만 인천-양곤 화물기의 복귀편을 여객기로 운항한 것으로 기존 3, 4월 자사편 예약 승객을 우선 배정하고 이후 잔여 좌석은 일반판매해 127명 탑승했다. 또한 추가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4/8 추가 운항편도 계획하고 있다.

이집트[편집 | 원본 편집]

3월 말 현지 교민 사회에서 한국 귀국을 위한 전세기 수요 조사를 거쳐, 이집트 내 한국인 및 일부 외국인 포함해 133명이 5월 5일 이집트항공 전세기로 귀국했다.

마다가스카르[편집 | 원본 편집]

3월 31일 현지 교민 26명을 태운 전세기가 수도 안타나나리보 이바투공항을 출발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전세기에는 우리 교민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다국적 승객 총 97명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교민은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항공 정기편으로 4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도/네팔[편집 | 원본 편집]

4월 5일 인도 뉴델리 출발 대한항공 임시편(KE482편)에 221명이 탑승해 6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료는 139만8300원으로 탑승객 자비 부담했다. 280여 명을 태운 뭄바이 출발 항공편은 10일 출발해 11일 오전 9시경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다. 기존 한국행 노선이 없었던 첸나이에도 현지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12일, 13일에 걸쳐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파악된 탑승객은 약 530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팔 카투만두에서도 약 170명 탑승하는 임시편이 10일 출발해 11일 새벽 2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2021년 4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며 신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확산되자 1만여 인도 교민의 철수 문제가 대두되었고 5월 아시아나항공 7편 특별기 등을 편성해 인도 거주 한국인들의 후송이 진행됐다.

러시아[편집 | 원본 편집]

  • 4월 7일 : 대한항공의 모스크바-인천 정기 여객노선이 중단된 가운데 화물 수송을 위한 운항편을 여객편으로 다시 전환한 특별 항공편 운항. 대한항공 924편이 현지에서 교민 261명을 태우고 8일 오전 인천공항 도착했다. 운임은 편도 182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주러 한국 대사관)는 귀국 희망자가 더 많을 경우 전세기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4월 14일 : 대한항공 임시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50여 명 입국
  • 4월 25일 :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체류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 가족 및 유학생 등 251명 태운 대한항공 임시편 다시 한번 운항했다.
  • 5월 16일 : 230여 명 태운 대한항공 임시편이 17일 오전 9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5월 28일 : 블라디보스토크-인천 구간 대한항공 KE982편 통해 133명 귀국
  • 5월 30일 : 모스크바-인천 구간 대한항공 KE942편으로 183명 귀국

라오스[편집 | 원본 편집]

현지 공관의 중재로 4월 3일, 5일 라오항공을 통해 311명 귀국한다.

뉴질랜드[편집 | 원본 편집]

뉴질랜드에서 4월 7일부터 임시편을 이용한 귀국이 시작됐다. 1차 임시편은 에어뉴질랜드이 오클랜드-인천 구간 운행 예정이며 2차는 10일 대한항공이 임시편을 운항 예정으로 280여 명 탑승 예정이다. 한국 귀국을 희망하는 규모는 오클랜드 한인회 1,800여명,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 180여명 등 2,000여명이다. 5월 27일 대한항공 추가 운항 예정이다.

케냐[편집 | 원본 편집]

4월 6일 현지 교민 55명과 타 국적 승객을 포함해 135명을 태운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나이로비 조모케냐타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공항으로 향했다. 우리 교민은 도하에서 카타르항공을 통해 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1인당 2500달러 가량 항공료는 자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키즈스탄[편집 | 원본 편집]

  • 4월 11일 : 교민 143명이 티웨이항공 임시편을 이용해 4월 11일 밤 9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5월 30일 : 비슈게크-인천 구간에 티웨이항공 TW9602편으로 173여 명(우리 국민 123명) 도착 예정

체코[편집 | 원본 편집]

대한항공 특별기(KE8936)가 4월 15일 체코 프라하공항을 출발해 16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편에는 체코 체류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인근 국가인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거주하는 교민 포함애 242명이 탑승했다. 체코가 호주와 뉴질랜드 체류 중이던 체코 등 EU 시민 363명의 귀국을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이루어지면서 해당 항공기에 우리 교민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협의됐다.

터키[편집 | 원본 편집]

  • 4월 15일, 터키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 147명이 아시아나항공 임시편을 통해 귀국
  • 4월 30일, 대한항공 임시편으로 120명 귀국
  • 5월 22일, 대한항공 임시편으로 107명 귀국 (5/23 도착)
  • 6월 20일, 아시아나항공 임시편, 228명 귀국

탄자니아[편집 | 원본 편집]

우리 교민 119명이 7일 카타르항공 임시편으로 디레살람(탄자니아) - 도하(카타르) - 인천 여정으로 9일 도착할 예정이다. 디레살람-도하 간 임시편에는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필리핀 등 제3국 국민들도 탑승했다.

정부 주도 전세기 투입 기준[편집 | 원본 편집]

전세기 투입 기준에 대해 정부는 교민의 개별 이동이 가능한 경우가 아닌 항공편, 지상 교통편 등이 완전히 중단되어 상업적인 수단으로 탈출할 수 없고 현지의 위험도가 상당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런 기준에 부합할 때 정부는 전세기 투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주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경우 정부가 비용 일부(대부분 편도 운항 비용 정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무한정 전세기를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예를 들어 중장거리 지역에서의 귀국의 경우 성인 편도 100만 원 가량을 지불하고 나머지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란으로부터 철수한 교민은 80명으로 성인 1인당 100만 원을 지불했다고 해도 8천 만원 가량이고 정부가 수억 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