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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랭글리: 두 판 사이의 차이

15 바이트 추가됨 ,  2020년 12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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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행은 실패했다. [[비행체]]가 발사대를 미끄러져 출발했지만 날아오르지 못하고 포토맥강으로 추락해 버렸다. 수 많은 언론과 관람객의 기대와는 다르게 강물에 고꾸라진 비행체와 익사 직전까지 간 [[조종사]]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
하지만 비행은 실패했다. [[비행체]]가 발사대를 미끄러져 출발했지만 날아오르지 못하고 포토맥강으로 추락해 버렸다. 수 많은 언론과 관람객의 기대와는 다르게 강물에 고꾸라진 비행체와 익사 직전까지 간 [[조종사]]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


12월 8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비행]]을 시도했지만 역시 실패로 끝났다. 더 이상 언론은 랭글리의 편이 아니었다. '사람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앞으로 1000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랭글리 박사의 17년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두 달 뒤인 12월 8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비행]]을 시도했지만 역시 실패로 끝났다. 더 이상 언론은 랭글리의 편이 아니었다. '사람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앞으로 1000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랭글리 박사의 17년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사무엘 랭글리의 동력비행 실패는 엔진에만 집중했던 것이 이유였다. 그는 하늘에 뜨는 것에만 집중했다. 하늘에 뜰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면 하늘을 나는 것은 자연스럽게 가능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반면 라이트 형제는 하늘에서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바람에 그냥 떠다니는 [[글라이더]]가 아닌 조종(Control) 가능한 비행 방식에 집중한 것이다. 랭글리가 과학자로서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원리에만 집중해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등한시한 반면 라이트 형제는 수 많은 실험과 비행을 거쳐 오류를 수정해가는 방식을 택했다.
사무엘 랭글리의 동력비행 실패는 엔진에만 집중했던 것이 이유였다. 그는 하늘에 뜨는 것에만 집중했다. 하늘에 뜰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면 하늘을 나는 것은 자연스럽게 가능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반면 라이트 형제는 하늘에서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바람에 그냥 떠다니는 [[글라이더]]가 아닌 조종(Control) 가능한 비행 방식에 집중한 것이다. 랭글리가 과학자로서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원리에만 집중해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등한시한 반면 라이트 형제는 수 많은 실험과 비행을 거쳐 오류를 수정해가는 방식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