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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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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분위기가 팽배했던 일본항공에는 수치와 재무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였다. 예산과 비용은 한 번 세우면 그대로 집행하는 것이고 운항계획은 이익 여부와 관계없이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교세라 스타일의 업적보고회를 만들고 회계 의식을 강화했다. 수치의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이해시켰고 아메바 경영읨 근간인 '소집단 부문별 채산관리'를 도입했다. | 공기업 분위기가 팽배했던 일본항공에는 수치와 재무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였다. 예산과 비용은 한 번 세우면 그대로 집행하는 것이고 운항계획은 이익 여부와 관계없이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교세라 스타일의 업적보고회를 만들고 회계 의식을 강화했다. 수치의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이해시켰고 아메바 경영읨 근간인 '소집단 부문별 채산관리'를 도입했다. | ||
아메바 | '''아메바 경영'''은 회사 조직을 작은 팀으로 나누고 팀별 수익성을 산출해 이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경영기법이다. 부서나 팀 단위 손익이 1개월 단위로 산출된다. 모든 사원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식을 가지게 하고 경영 의식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 ||
세부내역을 준비하지 않은 예산, 비용집행은 단칼에 거절했다. 자기 돈이라면 준비도 없이 지출하겠는가라며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들은 사내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3억 원 넘는 고연봉 | 세부내역을 준비하지 않은 예산, 비용집행은 단칼에 거절했다. 자기 돈이라면 준비도 없이 지출하겠는가라며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들은 사내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3억 원 넘는 고연봉 [[조종사]]들은 40%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적자노선과 유령부서는 단숨에 정리해 버렸다. | ||
이런 노력과 새로운 기업문화은 일본항공의 극단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009년 1337억 엔 적자였던 일본항공은 2010년 1884억 엔 흑자, 2011년에는 2049억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이런 노력과 새로운 기업문화은 일본항공의 극단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2009년 1337억 엔 적자였던 일본항공은 2010년 1884억 엔 흑자, 2011년에는 2049억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