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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매각과 회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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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onlyinclude>
국적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이 경영 위기를 겪으며 매각 시장에 나왔다. [[제주항공]]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2019년 말부터 실사 작업을 진행해 두 차례 기한 연장 끝에 2020년 3월 2일 최종 매각에 합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인수를 둘러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국 2020년 [[7월 23일]] 매각은 무산됐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이 경영 위기를 겪으며 매각 시장에 나왔다. [[제주항공]]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2019년 말부터 실사 작업을 진행해 두 차례 기한 연장 끝에 2020년 3월 2일 최종 매각에 합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인수를 둘러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국 2020년 [[7월 23일]] 매각은 무산됐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재매각 작업을 진행했고 사모펀드 2곳과 접촉하면서 주관사 선정에 들어갔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90914 이스타항공, 재매각 위한 주관사 선정 ·· 재생 전망 불투명]</ref> 2021년 6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내정된 [[성정]]이 최종 1100억 원(추정)을 제시해 공개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광림]])제치고 최종 인수자로 결정됐다.<ref name=":0">[https://airtravelinfo.kr/column/1424576 이스타항공, 새 주인 결정됐지만 정상화는 산 넘어 산]</ref><ref name=":1">[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4876 이스타항공, 성정에서 새 출발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f> [[6월 24일]], 성정과 이스타항공은 본계약(인수·합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재매각 작업을 진행해 [[성정]]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고 2021년 6월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허위 회계자료 논란 등을 겪으며 운항재개가 지연되었다. 2023년 1월 성정이 지분 100%를 넘겨받은 [[VIG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갔고 [[운항증명]]을 재취득해 2023년 3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재운항에 들어갔다.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정상화되었다.
 
</onlyinclude>
 
==매각 과정 타임라인==
<itimeline height="450px" min="2019-10-01" max="2023-12-31">
2019-12-19|[[제주항공]]-[[이스타항공]] 공동경영 양해각서 체결
2020-03-02|제주항공, 545억 인수 확정 발표
2020-03-13|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신청
2020-03-09|이스타항공 국제선 운항 중단
2020-03-24|이스타항공 국내선 운항 중단
2020-04-23|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2020-05-23|[[운항증명]] 효력 정지
2020-06-29|[[이상직]] 전 회장 일가 보유 지분 헌납
2020-07-01|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미지급금 선결 요구
2020-07-23|제주항공, 인수계약 해제 통보 → 매각 무산
2020-09-07|이스타항공 정리해고 확정
2021-01-14|법정관리 신청
2021-02-04|법원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2021-05-14|[[성정]],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2021-06-22|법원, 성정 1순위 허가
2021-06-24|성정-이스타항공 투자 본계약 체결
2021-09-17|회생계획안 제출
2021-11-05|인수잔금 630억 납입
2021-11-12|수정 회생계획안 통과/인가
2021-12-15|[[항공운송사업]] 면허 재발부
2022-03-22|기업회생절차 종료
2022-07-28|국토교통부, 허위 회계자료 수사의뢰
2022-09-16|서울경찰철, 무혐의 처분
2022-10-04|국토교통부, 재무구조 개선명령
2023-01-27|[[VIG파트너스]] 1100억 투자 100% 지분 인수
2023-02-28|운항증명 재취득
2023-03-13|국내선 예약 접수 개시
2023-03-26|김포-제주 운항 개시
</itimeline>


==이스타항공 재무 위기==
==이스타항공 재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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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내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저비용항공시장 확산 붐을 타고 외형적으로는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7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자본잠식 상태로 2018년 말 자본잠식률 47.9% 수준으로 재무구조상 취약점을 내재하고 있었다. 해외여행 증가세에 힘입어 2016~2018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항공시장 포화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시장 경쟁이 심화되었고 2018년 12월 도입한 B737 MAX [[항공기]] 2대가 결함 문제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2009년 국내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저비용항공시장 확산 붐을 타고 외형적으로는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7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자본잠식 상태로 2018년 말 자본잠식률 47.9% 수준으로 재무구조상 취약점을 내재하고 있었다. 해외여행 증가세에 힘입어 2016~2018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항공시장 포화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시장 경쟁이 심화되었고 2018년 12월 도입한 B737 MAX [[항공기]] 2대가 결함 문제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참고
| 참고1 =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 참고2 =
| 참고3 =
}}


결정적으로는 2019년 7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방문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19년 9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하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0454 국내 항공업계, 비상경영체제 움직임 돌입 - 이스타항공 무급휴직 실시]</ref> 위기 탈출을 시도했고 꾸준히 매각설이 나왔지만 이스타항공은 이를 부인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6497 매각 부인하던 이스타항공, 이미 신생 LCC에 인수 제안]</ref>
결정적으로는 2019년 7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방문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19년 9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포하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0454 국내 항공업계, 비상경영체제 움직임 돌입 - 이스타항공 무급휴직 실시]</ref> 위기 탈출을 시도했고 꾸준히 매각설이 나왔지만 이스타항공은 이를 부인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46497 매각 부인하던 이스타항공, 이미 신생 LCC에 인수 제안]</ref>


* [[한일 갈등과 항공편 감축]]
{{참고
| 참고1 = 한일 갈등과 항공편 감축
| 참고2 =
| 참고3 =
}}


==매각 과정==
==① 1차 매각 과정 - 제주항공==


* 2019년 [[12월 1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공동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1110 제주항공, 전격 이스타항공 인수 ·· 규모 아시아나항공 바짝 뒤쫓아]</ref>
*2019년 [[12월 1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공동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51110 제주항공, 전격 이스타항공 인수 ·· 규모 아시아나항공 바짝 뒤쫓아]</ref>
** 12월 31일까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하고 이스타홀딩스와 기타지분 포함 51.17%(보통주 497만1천주, 695억 원) 인수 예정
** 12월 31일까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하고 이스타홀딩스와 기타지분 포함 51.17%(보통주 497만1천주, 695억 원) 인수 예정
** 자금난 이스타항공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00억 원 저리(1.3%) 대여 ([[이스타홀딩스]]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39% 담보)
**자금난 이스타항공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00억 원 저리(1.3%) 대여 ([[이스타홀딩스]]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39% 담보)
* 2019년 12월 말,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20년 1월로 인수 합의 연기
*2019년 12월 말,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20년 1월로 인수 합의 연기
* 2020년 1월 말, 이스타항공 실사가 장기화되면서 SPA 체결이 2월로 재차 연기<ref>코로나 등으로 인해 최악의 항공업황에 빠지면서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ref>
*2020년 1월 말, 이스타항공 실사가 장기화되면서 SPA 체결이 2월로 재차 연기<ref>코로나 등으로 인해 최악의 항공업황에 빠지면서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ref>
* 2020년 [[2월 2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매각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2월 15일]], 연료비 결제 못해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연료공급 중단 통보받아, 대체 공급사 통해 운항<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0131 이스타항공 유동성 위기, 항공기 연료비 지불 못해 급유 중단]</ref>
* 2020년 [[3월 2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 보유 이스타항공 지분 51.17% 전부를 당초보다 150억 원 낮은 가격인 545억 원 인수 확정했다고 발표
*2020년 [[2월 2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매각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0년 [[3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30일 이내 결과 통보, 90일 연장 가능)<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4410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기업결합심사 신청]</ref>
*2020년 [[3월 2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 보유 이스타항공 지분 51.17% 전부를 당초보다 150억 원 낮은 가격인 545억 원 인수 확정했다고 발표
*2020년 [[3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30일 이내 결과 통보, 90일 연장 가능)<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4410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기업결합심사 신청]</ref>
* 2020년 3월, 제주항공은 항공기 [[리스]]와 관련된 [[타이 이스타제트]]와의 지급 보증 등 재무 관계 청산을 요구했다.
* 2020년 3월, 제주항공은 항공기 [[리스]]와 관련된 [[타이 이스타제트]]와의 지급 보증 등 재무 관계 청산을 요구했다.
* 2020년 [[3월 24일]], 국제선(3월 9일)에 이어 국내선마저 운항을 중단하면서 완전 셧다운<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65521 이스타항공, 항공기 운항 완전 셧다운 ·· 국내선마저 중단]</ref>
*2020년 [[3월 24일]], 국제선(3월 9일)에 이어 국내선마저 운항을 중단하면서 완전 셧다운<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65521 이스타항공, 항공기 운항 완전 셧다운 ·· 국내선마저 중단]</ref>
* 2020년 [[4월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승인했다.
*2020년 [[4월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승인했다.
* 2020년 [[4월 28일]], 제주항공이 해외에서 [[기업결합]]심사 승인 미획득 이유로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9777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일정 연기 ·· 구조조정 시간 벌기?]</ref> 100억 원 전환사채 납입일도 6월 30일로 연기
*2020년 [[4월 28일]], 제주항공이 해외에서 [[기업결합]]심사 승인 미획득 이유로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69777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일정 연기 ·· 구조조정 시간 벌기?]</ref> 100억 원 전환사채 납입일도 6월 30일로 연기
* 2020년 [[4월 29일]], 지분 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 5월 예상했지만 무산)
*2020년 [[4월 29일]], 지분 취득 예정일 (상호 합의하는 날로 연기.. 5월 예상했지만 무산)
* 2020년 [[5월 20일]], [[제주항공]]이 김재천 부사장을 이스타항공 대표로 선임한다는 소식 알려져<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72358 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마무리할 듯 ·· 김재천 부사장 대표 선임 예정]</ref>
* 2020년 [[5월 20일]], [[제주항공]]이 김재천 부사장을 이스타항공 대표로 선임한다는 소식 알려져<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372358 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마무리할 듯 ·· 김재천 부사장 대표 선임 예정]</ref>
* 2020년 [[5월 23일]], 운항증명(AOC) 효력 정지<ref>운항 중단 60일을 경과하면 운항증명 효력 정지된다. [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74683 이스타항공, '셧다운' 장기화로 운항증명 효력 정지]</ref>
*2020년 [[5월 23일]], 운항증명(AOC) 효력 정지<ref>운항 중단 60일을 경과하면 운항증명 효력 정지된다. [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74683 이스타항공, '셧다운' 장기화로 운항증명 효력 정지]</ref>
* 2020년 [[6월 29일]], [[이상직]]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일체 이스타항공 측에 헌납
*2020년 [[6월 29일]], [[이상직]]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 일체 이스타항공 측에 헌납
* 2020년 [[6월 30일]], <del>전환사채 납입일</del>
*2020년 [[6월 30일]], <del>전환사채 납입일</del>
* 2020년 [[7월 1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800억 이상 미지급금 등 선결 요구. 10영업일 내(7월 15일까지) 해결 없으면 인수 계약 해지 통보<ref name=seongyul>[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4499 제주항공, '800억 이상 선결해야' 이스타항공에 요구 ‥ 사실상 파산 임박]</ref>  
*2020년 [[7월 1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800억 이상 미지급금 등 선결 요구. 10영업일 내(7월 15일까지) 해결 없으면 인수 계약 해지 통보<ref name="seongyul">[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4499 제주항공, '800억 이상 선결해야' 이스타항공에 요구 ‥ 사실상 파산 임박]</ref>
* 2020년 [[7월 16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선결조건 미해결로 계약 해지 가능해졌다는 입장 발표
*2020년 [[7월 16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선결조건 미해결로 계약 해지 가능해졌다는 입장 발표
*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게 인수 계약 해제를 통보하면서 매각 무산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게 인수 계약 해제를 통보하면서 매각 무산


==제주항공과의 진행사항==
==제주항공과의 진행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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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 unset"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 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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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직후!!CB 전환 후
!인수 직후!! CB 전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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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관련해 기본 계약을 체결했지만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스타항공 운항이 멈췄고 재무상황은 지속 악화되었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이스타항공 부실의 일부 책임이 제주항공에 있다는 논란이 갈등으로 번졌다.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은 공식적으로 이스타항공에게 '인수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7892 결국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 ·· 파산·소송전 및 대량 실직 불가피]</ref>
매각 관련해 기본 계약을 체결했지만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스타항공 운항이 멈췄고 재무상황은 지속 악화되었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이스타항공 부실의 일부 책임이 제주항공에 있다는 논란이 갈등으로 번졌다.  2020년 [[7월 23일]] 제주항공은 공식적으로 이스타항공에게 '인수계약(SPA) 해제'를 통보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87892 결국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 ·· 파산·소송전 및 대량 실직 불가피]</ref>


매각이 무산되면서 계약금 반환을 두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소송전이 벌어졌다. (계약금 234억5천만 원, 대여금 100억 원)
====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과 계약금 반환 소송 ====
{{온글
| 온글 =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에 따른 계약금 반환 소송
}}{{:이스타항공 매각 무산에 따른 계약금 반환 소송}}


*2020년 [[9월 18일]], [[제주항공]]은 인수합병 무산 이후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계약금 234억5천만 원 반환 및 대여금 100억 원 반환에 대해 각각 소송 제기
==== 이스타항공 담보 주식 반환 소송 ====
*2021년 [[2월 4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상대 '''100억 원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 → 항소 포기로 '''제주항공 승소''' 확정(4월)<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8675 제주항공, 이스타에 100억 반환 소송 승소 ·· 회수 가능할까]</ref>
{{온글
*2021년 6월, 이스타항공은 계약금 반환소송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이스타항공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 감안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8월 19일]]을 다음 변론기일로 잡았다.
| 온글 = 이스타항공 담보 주식 반환 소송
*2021년 9월, 이스타홀딩스가 "자금을 빌리는 과정에서 담보로 맡겼던 이스타항공 주식 40만 주를 코스닥 상장사가 몰래 처분했다"며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1, 2심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스타항공 담보 주식 반환 소송]] 참조)
}}{{:이스타항공 담보 주식 반환 소송}}


==재매각 추진 ==
== ② 2차 매각 - 성정 ==


[[제주항공]]과의 매각 계약 무산 후 2020년 8월, 재매각을 진행했다. 사모펀드 2곳과 매각 협상 진행 중으로 구조조정과 유상증자 형태의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 후 법정관리에서 회생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약 70%(600명 규모)가량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 재매각 추진 ===
[[제주항공]]과의 매각 계약 무산 후 2020년 8월, 재매각을 진행했다. 사모펀드 2곳과 매각 협상 진행 중으로 구조조정과 유상증자 형태의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 후 법정관리에서 회생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약 70%(600명 규모)가량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390914 이스타항공, 재매각 위한 주관사 선정 ·· 재생 전망 불투명]</ref>


* 리스 항공기 반납해 6대 규모로 축소
*리스 항공기 반납해 6대 규모로 축소
*희망 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400명 수준으로 감축 (항공기 1대 당 65명 수준)
*희망 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400명 수준으로 감축 (항공기 1대 당 65명 수준)
*2020년 [[9월 7일]], 최종 정리해고 명단 605명 확정하고 내용증명 발송 시작. 전달 희망퇴직 98명 포함해 최종 잔류 인원은 590명 수준이 됐다. [[운항증명]] 효력 회복 등의 목적 때문에 잔류 인력이 당초 예상보다 늘었다. (항공기 1대 당 71명 수준) → 10/13 해고 통보
*2020년 [[9월 7일]], 최종 정리해고 명단 605명 확정하고 내용증명 발송 시작. 전달 희망퇴직 98명 포함해 최종 잔류 인원은 590명 수준이 됐다. [[운항증명]] 효력 회복 등의 목적 때문에 잔류 인력이 당초 예상보다 늘었다. (항공기 1대 당 71명 수준) → 10/13 해고 통보
*2020년 12월, 시장에서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중흥건설그룹(자산 기준 재계 순위 46위)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양사가 직접 협상 중에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2020년 12월, 시장에서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중흥건설그룹(자산 기준 재계 순위 46위)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양사가 직접 협상 중에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2021년 [[1월 13일]], 최종구 사장 대표이사 사임. 김유상 전무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선임
* 2021년 [[1월 13일]], 최종구 사장 대표이사 사임. 김유상 전무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선임
*[[1월 1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 법정관리 하에 인수자 물색<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05575 이스타항공, 다음 주 기업회생 신청? ·· 법원 주도 매각 가능성 의문]</ref>
*[[1월 1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 법정관리 하에 인수자 물색<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05575 이스타항공, 다음 주 기업회생 신청? ·· 법원 주도 매각 가능성 의문]</ref>
*[[1월 27일]], 이스타항공 노조가 이상직 의원 부녀 및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배임, 횡령,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07364 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부녀 및 경영진 무더기 고발]</ref>
*[[1월 27일]], 이스타항공 노조가 이상직 의원 부녀 및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배임, 횡령,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07364 이스타항공 노조, 이상직 부녀 및 경영진 무더기 고발]</ref>  
*[[2월 4일]], 법원이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08167 법원, 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ref>
*[[2월 4일]], 법원이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08167 법원, 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ref>
*[[3월 19일]], 항공사업법(12개월 이상 [[운휴]]한 노선 폐지)에 따라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김해-제주 노선 국토부에 폐지 신청. 3월 28일부터 노선 폐지
*[[3월 19일]], 항공사업법(12개월 이상 [[운휴]]한 노선 폐지)에 따라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김해-제주 노선 국토부에 폐지 신청. 3월 28일부터 노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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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가치 5억6546억 원, 청산가치 24억9737억 원 (청산가치 더 높게 평가)
**존속가치 5억6546억 원, 청산가치 24억9737억 원 (청산가치 더 높게 평가)
**최종 부채 약 1800억 원, 자산 약 291억 원
**최종 부채 약 1800억 원, 자산 약 291억 원
*4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던 매각공고 2주 연기 → 공개입찰 무기한 재연기<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8985 이스타항공 매각, 공개입찰 무기한 연기 ·· 청산 쪽 무게 실리나]</ref>
*4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던 매각공고 2주 연기 → 공개입찰 무기한 재연기<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18985 이스타항공 매각, 공개입찰 무기한 연기 ·· 청산 쪽 무게 실리나]</ref>  
*[[5월 14일]], 성정이라는 중견기업과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당시에는 이름 알려지지 않았음)
*[[5월 14일]], 성정이라는 중견기업과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당시에는 이름 알려지지 않았음)
*[[5월 20일]],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7월 20일]]로 두 달 연장
*[[5월 20일]],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7월 20일]]로 두 달 연장
*6월, [[운항증명]](AOC) 재취득 준비 개시
*6월, [[운항증명]](AOC) 재취득 준비 개시
*[[6월 14일]], 본입찰에 쌍방울([[광림]]) 참여.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성정]]과 2파전
* [[6월 14일]], 본입찰에 쌍방울([[광림]]) 참여.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성정]]과 2파전
*[[6월 18일]], [[성정]]이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사실상 확정. 쌍방울과 같은 1100억 원(추정) 제시<ref name=":0" />
*[[6월 18일]], [[성정]]이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사실상 확정. 쌍방울과 같은 1100억 원(추정) 제시<ref name=":0">[https://airtravelinfo.kr/column/1424576 이스타항공, 새 주인 결정됐지만 정상화는 산 넘어 산]</ref>
*[[6월 21일|6월 22일]], 서울회생법원, 이스타항공 측의 최종 인수 예정자와의 투자계약 체결·차순위 인수 예정자 선정 신청에 대해 각각 허가. 1순위 성정, 차순위 광림<ref name=":1" />
*[[6월 21일|6월 22일]], 서울회생법원, 이스타항공 측의 최종 인수 예정자와의 투자계약 체결·차순위 인수 예정자 선정 신청에 대해 각각 허가. 1순위 성정, 차순위 광림<ref name=":1">[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4876 이스타항공, 성정에서 새 출발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ref>


==성정으로 매각 진행사항==
===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
2021년 우선 인수자를 내정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을 통해 [[성정]]이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되었고 이후 공개입찰에 나선 쌍방울과 경쟁을 벌였다. 성정이 쌍방울과 같은 금액(1087억 원)을 제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6월 24일 본계약 체결되며 성정으로 인수 절차가 본격화됐다.
2021년 우선 인수자를 내정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을 통해 [[성정]]이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되었고 이후 공개입찰에 나선 쌍방울과 경쟁을 벌였다. 성정이 쌍방울과 같은 금액(1087억 원)을 제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6월 24일 본계약 체결되며 성정으로 인수 절차가 본격화됐다.


*2021년 [[5월 14일]],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성정]]과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2021년 [[5월 14일]],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성정]]과 인수·합병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6월 24일]], 성정·이스타항공 투자 본계약(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 110억 원 가량 계약금 지불한 상태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통해 잔금 지불 예정<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5127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본계약 체결]</ref>
*[[6월 24일]], 성정·이스타항공 투자 본계약(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 110억 원 가량 계약금 지불한 상태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통해 잔금 지불 예정<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25127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본계약 체결]</ref>  
*[[7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 → 2개월(시한 9월 17일) 연기
*[[7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 → 2개월(시한 9월 17일) 연기
*[[9월 17일]], 회생계획안 제출<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42470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 ·· 최대 4천억 채권 고비 넘을까?]</ref>
*[[9월 17일]], 회생계획안 제출<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42470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 ·· 최대 4천억 채권 고비 넘을까?]</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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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 [[운항증명]] 효력 회복을 거쳐 재취항 예정 → 지연 예상(2022년 2분기)
*2021년 말, [[운항증명]] 효력 회복을 거쳐 재취항 예정 → 지연 예상(2022년 2분기)


===채권 변제율 논란 ===
===채권 변제율 논란===
2021년 9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확정 회생채권 1600억 원에 대해 59억 원을 변제금액으로 할당했다. 이는 3.68% 비율로 회생채권을 변제한다는 것으로 통상 과거 기업 회생에서 변제율이 3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21년 9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확정 회생채권 1600억 원에 대해 59억 원을 변제금액으로 할당했다. 이는 3.68% 비율로 회생채권을 변제한다는 것으로 통상 과거 기업 회생에서 변제율이 3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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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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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9억 원</s> 7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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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정 회생채권(1600억 원) 변제
|확정 회생채권(1600억 원) 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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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지 않아해도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할 수 있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재판부의 강제 인가는 통상 1개 조에서 부결, 다른 조에서 가결될 경우에만 허용된다. 보통 회생채권자죠, 회생담보권자조, 주주조 3개 조로 구성돼 투표를 진행하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회생채권자조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부결되면 다른 인수자를 찾거나 청산 절차로 넘어간다.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지 않아해도 법원이 강제 인가를 할 수 있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재판부의 강제 인가는 통상 1개 조에서 부결, 다른 조에서 가결될 경우에만 허용된다. 보통 회생채권자죠, 회생담보권자조, 주주조 3개 조로 구성돼 투표를 진행하지만 [[이스타항공]]의 경우 회생채권자조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부결되면 다른 인수자를 찾거나 청산 절차로 넘어간다.


인수대금 납입 마감일([[11월 5일]])을 앞두고 기존 2600억 원이었던 미확정 채권 규모가 700억 원가량 줄어든 19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채권 변제율도 3.68%에서 4.46%로 상향 조정되었다. [[성정]]은 이날 인수잔금 630억 원을 납입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29 이스타항공, 변제율 상향 조정 ·· 회생계획 통과 기대감 커져]</ref><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81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잔금 630억 원 납입]</ref>{{각주}}
인수대금 납입 마감일([[11월 5일]])을 앞두고 기존 2600억 원이었던 미확정 채권 규모가 700억 원가량 줄어든 19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채권 변제율도 3.68%에서 4.46%로 상향 조정되었다. [[성정]]은 이날 인수잔금 630억 원을 납입했다.<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29 이스타항공, 변제율 상향 조정 ·· 회생계획 통과 기대감 커져]</ref><ref>[https://airtravelinfo.kr/air_news/1457981 성정, 이스타항공 인수 잔금 630억 원 납입]</ref>{{각주}}
[[분류:항공경영]]
[[분류:항공사]]
[[분류:항공시장]]
[[분류:제주항공]]
[[분류: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