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48,181
번
편집 요약 없음 |
편집 요약 없음 |
||
22번째 줄: | 22번째 줄: | ||
항공기는 바렌츠해 상공을 통과해 소련 영공에 진입했다. 소련 공군은 이를 미 공군 정찰기 RC-135로 판단해 [[수호이]] Su-15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소련 측에 따르면 당시 항공기는 전투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기 조종사는 상관에게 해당 항공기가 군사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민간 여객기인 것으로 보고했지만 소련 당국은 격추시킬 것을 명령했다. | 항공기는 바렌츠해 상공을 통과해 소련 영공에 진입했다. 소련 공군은 이를 미 공군 정찰기 RC-135로 판단해 [[수호이]] Su-15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소련 측에 따르면 당시 항공기는 전투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기 조종사는 상관에게 해당 항공기가 군사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민간 여객기인 것으로 보고했지만 소련 당국은 격추시킬 것을 명령했다. | ||
발사된 2발의 R-60(몰니야) 미사일 가운데 하나가 항공기 왼쪽 날개에 적중했고 기체 일부도 파손됐다. 이때 발생한 파편에 의해 한국인, 일본인 승객 2명이 사망했다. 뚫린 기체 구멍 때문에 기내 압력이 급강하하자 조종사는 5천 피트 고도로 급강하했다. 다행히 항공기는 조종 가능한 상태였고 또 다른 수호이 전투기의 유로로 얼어붙은 코르피야르 호수에 [[불시착]]했다. | 발사된 2발의 R-60(몰니야) 미사일 가운데 하나가 항공기 왼쪽 날개에 적중했고 기체 일부도 파손됐다. 이때 발생한 파편에 의해 한국인, 일본인 승객 2명이 사망했다. 뚫린 기체 구멍 때문에 기내 압력이 급강하하자 조종사는 5천 피트 고도로 급강하했다. 다행히 항공기는 조종 가능한 상태였고 또 다른 수호이 전투기의 유로로 얼어붙은 코르피야르 호수에 [[불시착]]했다.<gallery> | ||
파일:Ke902(1978) 2.jpg | |||
파일:Ke902(1978) 3.jpg | |||
파일:Ke902(1978) 3.jpg | |||
파일:Ke902(1978) 4.jpg | |||
파일:Ke902(1978) 4.jpg | |||
파일:Ke902(1978) 5.jpg | |||
파일:Ke902(1978) 5.jpg | |||
</gallery> | |||
== 사고 원인 == | == 사고 원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