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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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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me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6월 18일 (화) 10:10 판

인천-오사카 항공편 11시간 지연 사건

개요

2024년 6월 13일 인천에서 출발 오사카로 가려던 TW283편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11시간 지연되면서 예약했던 승객 200여 명이 여행을 포기한 사건이다.[1]

운항편 정보

  • 편명: 티웨이항공 283편
  • 일자: 2024년 6월 13일
  • 구간: 인천(ICN)-간사이(KIX)
  • 기종: A330-300 (HL8501)
  • 출발시각: 계획 12시 5분 / 실제 23시 4분 (11시간 지연)

사건 경위

등록번호 HL8501 기재(A330-300) 연료펌프 이상으로 기체 점검에 들어갔다. 승객들은 오후 4시 경에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었지만 항공기는 출발하지 못했고 기내에서 3시간 가량 대기가 이어졌다. 결국 일부 승객이 과호흡을 일으키며 하기를 요청했고 승객들은 모두 다시 항공기에서 내려야만 했다. 기다림에 지치며 결국 전체 승객 310명 가운데 204명이 탑승을 거부하고 여행을 포기했다. 항공기는 밤 11시 4분에 출발할 수 있었다.

항공사 측은 탑승을 포기한 승객에게 왕복 항공권 전액을 환불했고, 오사카에 도착한 승객 106명에게는 10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했다.

논란

결함 항공기 바꿔치기

당초 오사카행 항공편(TW283)에 배정했던 기재는 HL8500이었다. 하지만 이 항공편보다 1시간 앞선 오전 11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자그레브행 항공편(TW505)에 배정됐던 기체(HL8501)에 문제가 생기자 오사카행 항공편과 맞바꾸었다. 자그레브 항공편에 HL8500을, 문제가 발생한 기재 HL8501을 오사카행 항공편에 배정한 것이었다.

일각에서는 유럽행 항공편이 지연될 경우 지불해야 할 보상금을 피하기 위해 자그레브행 항공편을 먼저 띄우는 결정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오사카행 항공편을 희생시킨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유럽은 항공기 지연 정도에 따라 1인당 최대 600유로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항공사 측은 자그레브공항의 야간 시간대 운항 제한(2시~5시 30분) NOTAM으로 자그레브행 항공기(HL8501)을 정비하는 것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하는 오사카행에 배정되었던 항공기(HL8500)를 먼저 사용하고 HL8501은 정비한 후 오사카 운항편에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정비가 길어진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지연시간

티웨이항공 측은 당초 오후 6시 45분 경 정비가 완료됐고 오후 8시 이전에 출발 예정이었지만 7시 20분 경 갑자기 몸이 안좋다며 자발적 하기를 요청한 승객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했고 승무원 비행근무시간 초과로 인한 교체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 추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오후 8시 30분에도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항공사 주장을 반박했다.

조사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편 지연과 관련해 안전 서비스 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연료펌프 관련 시스템과 부품을 규정에 맞게 정비했는 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자그레브행 항공기재와 변경한 이유도 확인할 예정이다.[2]

기타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도 청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TW184편도 기체 결함으로 약 18시간 지연되는 등 매끄럽지 못한 항공기 운항이 이어지며 비판을 받았다.

참고

문제의 HL8501 기재는 2009년 생산된 것으로 티웨이항공이 처음 도입한 A330-300 기재다. 2022년 2월 도입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