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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기어(Landing Gear)==
[[file:landing_gear.jpg|thumb|항공기 착륙장치, 랜딩기어]]랜딩기어(Landing Gear, [[착륙장치]])
[[file:landing_gear.jpg|thumb|400px|항공기 착륙장치, 랜딩기어]]
지상에서 항공기를 지지해 주고 지상주행([[Taxiing]])이나 [[이륙]], [[착륙]]을 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과 바퀴를 통틀어 말하며, 다른 말로는 언더캐리지(Undercarriage)라고도 한다. 랜딩기어로는 바퀴(Wheel)가 주로 사용되지만 착륙하는 장소에 따라 스키드나 스키, 심지어는 물에 뜨는 플로트(Float)가 쓰이기도 한다.


== 개요 ==
지상에서 항공기를 지지해 주고 지상주행([[Taxiing]])이나 [[이륙]], [[착륙]]을 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과 바퀴를 통틀어 말하며, 다른 말로는 [[언더캐리지]](Undercarriage)라고도 한다.
== 기능 ==
랜딩기어는 자동차 등의 바퀴와는 달리 직접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굴러가거나 미끄러져 가거나 제동 기능만 담당한다.
랜딩기어는 자동차 등의 바퀴와는 달리 직접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굴러가거나 미끄러져 가거나 제동 기능만 담당한다.


항공기 [[동체]]의 앞쪽에 장착되어 있는 것을 노즈 랜딩기어(Nose Landing Gear), 기체 중심 뒤쪽으로 좌우 두 개씩 장착되어 있는 것을 메인 랜딩기어(Main Landing Gea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노즈 랜딩기어는 10% 미만, 메인 랜딩기어는 90% 이상의 하중을 받는다.
항공기 [[동체]]의 앞쪽에 장착되어 있는 것을 [[노즈랜딩기어]](Nose Landing Gear), 기체 중심 뒤쪽으로 좌우 두 개씩 장착되어 있는 것을 [[메인랜딩기어]](Main Landing Gea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상용 항공기 착륙 시 노즈랜딩기어는 10% 미만, 메인 랜딩기어는 90% 이상의 하중을 받는다.
 
랜딩기어의 형태는 대부분 바퀴(Wheel)지만 착륙하는 장소에 따라 스키드나 스키, 심지어는 물에 뜨는 플로트(Float)가 쓰이기도 한다.
 
==기종별 랜딩기어 휠 개수==


{|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text-alig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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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종 !! 노즈 !! 메인 !! 총 휠 수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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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20, B737 || 2 || 4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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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767, A300, A330, MD11, DC10 || 2 || 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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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40 || 2 || 1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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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777 || 2 || 12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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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747 || 2 || 16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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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80 || 2 || 20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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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124 || 4 || 20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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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225]] || 4 || 28 || 32 || 초거대 항공기, 우주 왕복선 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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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코드]] || 2 || 8 || 10 || 그 외 [[Tail Bumper]]로서 휠이 2개 더 있다
|}


==기종별 랜딩기어 개수(노즈 + 메인)==
==랜딩기어 구조에 따른 항공기 구분==


* A320 : 2 + 4
* 테일드래거 방식(Tail Dragger): [[메인랜딩기어]]가 앞에 있고 꼬리날개 부근의 테일 휠로 방향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주로 구형 비행기에 쓰인 형태다. 이런 후륜식 착륙장치를 가진 항공기를 후륜기라고 한다.
* B767 : 2 + 8
* 트라이사이클 방식(Tricycle): [[메인랜딩기어]]가 뒤에 있고 방향을 조종하는 바퀴가 앞에 있는 방식으로 현대 비행기 대부분이 사용하는 형태다. 전륜식 착륙장치를 가진 항공기를 전륜기라고 한다.
* MD11 : 2 + 10
* B777 : 2 + 12
* B747 : 2 + 16
* A380 : 2 + 20
* An-124 : 4 + 24
* An-225 : 4 + 28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


==랜딩기어 작동 형태에 따른 구분==


* [[고정식 착륙장치]]: 착륙장치가 비행기 외부로 노출된 상태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
* [[접이식 착륙장치]]: 이착륙 시를 제외하고 비행 중에는 비행기 기체 안으로 수납되는 형태


==랜딩기어와 사고==
==랜딩기어와 사고==


여러가지 [[항공사고]]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데, 종종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비상착륙]](Emergency Landing)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항공사고]]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데, 종종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 등 [[비상착륙]](Emergency Landing)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 랜딩기어 작동 방법 ===
랜딩기어는 이착륙 안전에 절대적인 장치이기 때문에 부작동에 대해 다중으로 대비가 되어 있다. 랜딩기어를 전개하는 방법은 엔진을 통한 [[유압장치]], 축압기, 그리고 중력으로 자연 전개하는 수동 작동 등이 있다.
# 기본적으로 랜딩기어는 유압의 힘으로 움직이며 이는 엔진을 통해 발생한 힘을 [[유압장치]]가 작동 시킨다. 엔진 1개가 작동을 중지할 경우 나머지 정상 작동하는 엔진에서 힘을 받아 유압장치가 작동해 랜딩기어를 가동한다.
# 엔진 2개 모두 작동하지 않을 경우, 비상 시 압력을 공급하는 축압기를 통해 랜딩기어를 작동한다.
# 이마저도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조종석 뒤에 있는 개폐장치를 열어 수동으로 케이블을 당겨 [[중력]]으로 랜딩기어를 전개할 수 있다. (랜딩기어 전개되는 데 약 20초 가량 소요)
 
상기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랜딩기어가 전개되지 않는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동체착륙]]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분류:항공기]]


==관련 용어==


* [[노즈랜딩기어]](Nose Landing Gear)
* [[메인랜딩기어]](Main Landing 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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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분류:항공기]]
[[분류:항공기]]

2024년 12월 31일 (화) 10:42 기준 최신판

항공기 착륙장치, 랜딩기어

랜딩기어(Landing Gear, 착륙장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지상에서 항공기를 지지해 주고 지상주행(Taxiing)이나 이륙, 착륙을 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과 바퀴를 통틀어 말하며, 다른 말로는 언더캐리지(Undercarriage)라고도 한다.

기능[편집 | 원본 편집]

랜딩기어는 자동차 등의 바퀴와는 달리 직접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굴러가거나 미끄러져 가거나 제동 기능만 담당한다.

항공기 동체의 앞쪽에 장착되어 있는 것을 노즈랜딩기어(Nose Landing Gear), 기체 중심 뒤쪽으로 좌우 두 개씩 장착되어 있는 것을 메인랜딩기어(Main Landing Gea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상용 항공기 착륙 시 노즈랜딩기어는 10% 미만, 메인 랜딩기어는 90% 이상의 하중을 받는다.

랜딩기어의 형태는 대부분 바퀴(Wheel)지만 착륙하는 장소에 따라 스키드나 스키, 심지어는 물에 뜨는 플로트(Float)가 쓰이기도 한다.

기종별 랜딩기어 휠 개수[편집 | 원본 편집]

항공기종 노즈 메인 총 휠 수 비고
A320, B737 2 4 6
B767, A300, A330, MD11, DC10 2 8 10
A340 2 10 12
B777 2 12 14
B747 2 16 18
A380 2 20 22
An-124 4 20 24
An-225 4 28 32 초거대 항공기, 우주 왕복선 운반선
콩코드 2 8 10 그 외 Tail Bumper로서 휠이 2개 더 있다

랜딩기어 구조에 따른 항공기 구분[편집 | 원본 편집]

  • 테일드래거 방식(Tail Dragger): 메인랜딩기어가 앞에 있고 꼬리날개 부근의 테일 휠로 방향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주로 구형 비행기에 쓰인 형태다. 이런 후륜식 착륙장치를 가진 항공기를 후륜기라고 한다.
  • 트라이사이클 방식(Tricycle): 메인랜딩기어가 뒤에 있고 방향을 조종하는 바퀴가 앞에 있는 방식으로 현대 비행기 대부분이 사용하는 형태다. 전륜식 착륙장치를 가진 항공기를 전륜기라고 한다.

랜딩기어 작동 형태에 따른 구분[편집 | 원본 편집]

  • 고정식 착륙장치: 착륙장치가 비행기 외부로 노출된 상태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
  • 접이식 착륙장치: 이착륙 시를 제외하고 비행 중에는 비행기 기체 안으로 수납되는 형태

랜딩기어와 사고[편집 | 원본 편집]

여러가지 항공사고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데, 종종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비상착륙(Emergency Landing)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랜딩기어 작동 방법[편집 | 원본 편집]

랜딩기어는 이착륙 안전에 절대적인 장치이기 때문에 부작동에 대해 다중으로 대비가 되어 있다. 랜딩기어를 전개하는 방법은 엔진을 통한 유압장치, 축압기, 그리고 중력으로 자연 전개하는 수동 작동 등이 있다.

  1. 기본적으로 랜딩기어는 유압의 힘으로 움직이며 이는 엔진을 통해 발생한 힘을 유압장치가 작동 시킨다. 엔진 1개가 작동을 중지할 경우 나머지 정상 작동하는 엔진에서 힘을 받아 유압장치가 작동해 랜딩기어를 가동한다.
  2. 엔진 2개 모두 작동하지 않을 경우, 비상 시 압력을 공급하는 축압기를 통해 랜딩기어를 작동한다.
  3. 이마저도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조종석 뒤에 있는 개폐장치를 열어 수동으로 케이블을 당겨 중력으로 랜딩기어를 전개할 수 있다. (랜딩기어 전개되는 데 약 20초 가량 소요)

상기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랜딩기어가 전개되지 않는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동체착륙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관련 용어[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