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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C-130 헤라클레스 수송기 도입과 관련해 각 당 정치인들이 뇌물을 수수했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무총리 마리아노 소문과 대통령 조반니 리온이 1978년 6월 사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C-130 헤라클레스 수송기 도입과 관련해 각 당 정치인들이 뇌물을 수수했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무총리 마리아노 소문과 대통령 조반니 리온이 1978년 6월 사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일본에서도 민간용 제트 여객기 L-1011를 판매하기 위해 [[전일공수]]를 포함해 일본 총리 타나카 카쿠에이(Tanaka Kakuei)에게까지 뇌물을 뿌렸다. 록히드는 [[ANA]]와 계약 체결하기 위해 24억 엔을 지불했는데 그중 5억 엔을 국무총리가 받았다. ANA 관계자가 1억6천만 엔, 로비스트 코다마가 17억 엔을 받았다. 타나카 전 총리는 1976년 7월 27일 체포되었으나 8월 2억 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1983년 10월 12일 도쿄법정에서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뇌물 관련해서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199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집행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민간용 제트 여객기 L-1011를 판매하기 위해 [[전일공수]]를 포함해 일본 총리 다나카 카쿠에이(Tanaka Kakuei)에게까지 뇌물을 뿌렸다. 록히드는 [[ANA]]와 계약 체결하기 위해 24억 엔을 지불했는데 그중 5억 엔을 국무총리대신인 다나카가 받았다. ANA 관계자가 1억6천만 엔, 로비 주역 고다마 요시오가 17억 엔을 받았다. 다나카 전 총리는 1976년 7월 27일 체포되었으나 8월 2억 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1983년 10월 12일 도쿄법정에서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뇌물 관련해서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199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집행되지 않았다. 재판은 다나카 사후에도 이어져 1995년 2월 최고재판소(대법원)가 원심을 확정함으로써 다나카 유죄가 확정되고 사건은 19년 만에 종결됐다.


네덜란드 Bernhard 왕자(줄리아나 여왕의 남편)는 F-104 구매 계약과 관련해 110만 달러 뇌물을 받았다. 당시까지 각종 기업 이사회, 위원회에 기여하고 네덜란드 경제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이 사건으로 여러 공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네덜란드 Bernhard 왕자(줄리아나 여왕의 남편)는 F-104 구매 계약과 관련해 110만 달러 뇌물을 받았다. 당시까지 각종 기업 이사회, 위원회에 기여하고 네덜란드 경제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이 사건으로 여러 공직에서 물러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