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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상업용 항공사가 독립적인 민간 자본으로만 운영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해당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항공사가 필요한 것도 정부의 관심사였다. 따라서 당시에는 특정 국가를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Flag Carrier가 필요했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민간 상업용 항공사가 독립적인 민간 자본으로만 운영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해당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항공사가 필요한 것도 정부의 관심사였다. 따라서 당시에는 특정 국가를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Flag Carrier가 필요했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항공 시장 규제가 해제되면서 다수의 항공사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일부 정부 소유였던 항공사들도 잇달아 민영화되었다. 영국항공은 1987년 민영화되었지만 여전히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을 붙힌다. 애초에는 항공사의 규모 역시 Flag라는 표현을 붙히는데 역할을 담당했지만 점차 규모가 다양해지면서 '플래그 캐리어'라는 타이틀은 점차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규모가 있는 항공사라는 의미를 띄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부 국가에서는 플래그 캐리어가 2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팬암(Pan Am)이 명실상부한 [[플래그 캐리어]]였지만 이제 더 이상 미국에서는 플래그 캐리어를 특정하는 항공사는 없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 거대 항공사가 다수 있으나 이들에게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항공 시장 규제가 해제되면서 다수의 항공사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일부 정부 소유였던 항공사들도 잇달아 민영화되었다. 영국항공은 1987년 민영화되었지만 여전히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을 붙인다. 애초에는 항공사의 규모 역시 Flag라는 표현을 붙히는데 역할을 담당했지만 점차 규모가 다양해지면서 '플래그 캐리어'라는 타이틀은 점차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규모가 있는 항공사라는 의미를 띄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부 국가에서는 플래그 캐리어가 2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팬암(Pan Am)이 명실상부한 [[플래그 캐리어]]였지만 이제 더 이상 미국에서는 플래그 캐리어를 특정하는 항공사는 없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 거대 항공사가 다수 있으나 이들에게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재 사용되는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은 이제 더 이상 국가,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의미하는 [[국영 항공사]], [[국책 항공사]]라는 의미보다는 특정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 항공사]]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현재 사용되는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은 이제 더 이상 국가,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의미하는 [[국영 항공사]], [[국책 항공사]]라는 의미보다는 특정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 항공사]]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2020년 3월 29일 (일) 10:41 판

Flag Carrier

National Carrier라고도 하며, 자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를 가르킨다. 일부에서는 이를 국책 항공사라는 표현을 붙히기도 하지만 엄밀하게 국책 항공사는 국가의 정책에 따라 운용되는 항공사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한 국가의 대표 항공사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최근에는 다른 나라 항공사와 구분하는 '국적 항공사'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등장과 의미 변화

민간 상업용 항공사가 독립적인 민간 자본으로만 운영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해당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항공사가 필요한 것도 정부의 관심사였다. 따라서 당시에는 특정 국가를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Flag Carrier가 필요했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항공 시장 규제가 해제되면서 다수의 항공사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일부 정부 소유였던 항공사들도 잇달아 민영화되었다. 영국항공은 1987년 민영화되었지만 여전히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을 붙인다. 애초에는 항공사의 규모 역시 Flag라는 표현을 붙히는데 역할을 담당했지만 점차 규모가 다양해지면서 '플래그 캐리어'라는 타이틀은 점차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규모가 있는 항공사라는 의미를 띄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부 국가에서는 플래그 캐리어가 2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팬암(Pan Am)이 명실상부한 플래그 캐리어였지만 이제 더 이상 미국에서는 플래그 캐리어를 특정하는 항공사는 없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 거대 항공사가 다수 있으나 이들에게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재 사용되는 플래그 캐리어라는 표현은 이제 더 이상 국가,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의미하는 국영 항공사, 국책 항공사라는 의미보다는 특정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 항공사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관련 용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