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캘린더
마케팅 일환으로 항공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사 객실 승무원을 모델로 제작한 캘린더다. 파격적인 콘셉트로 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물의를 빚곤 한다. 대표적으로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매년 비키니 차림의 승무원을 모델로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다.
배경 및 논란
비키니 승무원을 등장시킨 파격적인 캘린더는 대부분 자사 마케팅 목적이다. 특히 강한 임팩트를 통해 항공사 이름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승무원과 비키니를 결합시키는 콘셉으로 적지 않은 나라에서 성 상품화 논란이 빚어진다.
승무원 캘린더 제작 항공사
라이언에어
'비키니 승무원 캘린더'라는 콘셉트로 캘린더를 제작하며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항공사가 라이언에어다. 2008년부터 매년 비키니 승무원 캘린더를 제작해오고 있다. 회장 마이클 오리어리가 직접 촬영 현장에 나타나 괴기한 복장으로 함께 촬영에 임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키니 캘린더로 가장 큰 마케팅 효과를 본 곳이 라이언에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1]
라이언에어를 시작으로 승무원 캘린더 제작은 전 세계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등장한 항공사들의 캘린더 콘셉트는 다소 파격적이어서 라이언에어의 비키니 캘린더가 오히려 '고전'스럽다고 느낄 정도다.
비바에어로버스
라이언에어의 승무원 캘린더에 자극을 받아서였는지 멕시코 비바에어로버스(VivaAerobus)도 2009년 비키니 차림의 승무원을 등장시킨 캘린더를 제작했다. 여기에 더불어 메이킹 필름까지 공개하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2]
비엣젯
베트남 대표 저비용항공사 비엣젯은 운항 초기인 2012년 비키니 승무원을 직접 항공편에 탑승시켜 화제, 물의를 모으기도 했을 정도로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이 항공사 역시 승무원을 모델로 정기적으로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다. 비키니 수영복 콘셉트를 시작으로 다소 노출이 있는 패션 잡지 느낌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녹에어
태국 저비용항공사 녹에어도 2013년부터 승무원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다. 비키티 차림에서 시작해 플레이보이 바니 캐릭터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고 있다.
에어로플로트
2010년 러시아 에어포플로트는 심지어 승무원 누드 캘린더를 제작해 VIP 대상으로 뿌리기도 했다.
Air Comet
스페인 항공사 에어코멧도 2020년 자사 승무원을 누드로 등장시켜 캘린더를 제작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도 승무원을 등장시킨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비키니 차림 등의 자극적인 콘셉트는 아니며 패션 화보같은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도 항공기와 운항 승무원 등을 배경으로 캘린더를 제작하기도 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