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스캐너(Full Body Scanner)
공항 등 보안 검색에 사용하는 검색기로 신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해서 일명 알몸 검색기라고도 부른다.
개발
공항 등의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보안검색의 방법으로 금속 탐지기를 운용해 왔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플라스틱 폭탄 등의 검색에 한계에 이르자 감춰진 것을 실물처럼 확인하려는 요구에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신 스캐너가 등장되기 시작했다.
2007년 5월 15일,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 첫 전신 스캐너가 설치됐다. 이후 2010년 경부터 미국에 설치되기 시작해 2014년에는 미국 주요 160개 공항에서 운용되고 있다. 2020년 현재 전 세계 상당수 국가에서 전신 스캐너가 운용되고 있다.
프라이버시 논란
사람의 신체 모양 등을 상당한 수준에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본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단순히 신체, 피부의 선 및 굴곡 뿐만 아니라 각종 수술 등으로 인해 남겨진 보형물도 그대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대부분은 소프트웨어로 보정된 전신 스캐너가 주류를 이룬다. 신체의 실루엣 등만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 기능을 제한했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