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코드(Dress Code)
일반적으로 특정 목적의 모임이나 신분 등이 정해진 경우 그 목적에 걸맞는 옷차림을 요구하기도 한다. 파티 등에서 드레스나 나비 넥타이 정장을 요구하기도 하며 기괴한 복장이 요구되기도 하는데 이를 드레스코드라고 할 수 있다.
항공기를 이용할 때 특별히 요구되는 드레스코드는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일반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탑승이 허용'되는 일종의 드레스코드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핫팬츠나 가슴이 거의 드러나는 셔츠 혹은 불쾌감을 주는 내용이 적힌 옷을 입은 경우에 항공기 탑승을 거절하기도 한다.
직원용 항공권과 드레스코드
일반 유상 승객을 대상으로 드레스코드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항공업계에서 드레스코드를 요구하는 경우는 대부분 직원 항공권을 소지한 경우다. 항공사들은 직원들이 항공기에 탑승하면서 타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직원(혹은 가족)의 신분으로 일반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며 항공사 이미지 실추를 방지하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독특한 항공사 드레스 코드
사우디아항공
이슬람 문화권 항공사답게 기내에서 주류 제공이 안되는 것은 물론 승객의 복장 규정마저 까다롭다. 여성, 남성 모두 다리를 드러내는 옷을 입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치마, 반바지 등을 착용했을 때는 탑승이 거절될 수도 있다. 아울러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얇은 옷 또한 입어서는 안되는 기준 중의 하나다.[2]
콴타스항공
항공기 탑승 시의 복장 규정은 아니지만 상위 클래스 승객이나 일분 상위등급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슬리퍼나 핫팬츠 차림으로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3]
해프닝
2021년 아메리칸항공 사건
터키 출신 보디빌더 여성이 탱크탑에 핫팬츠 차림으로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거절당했다. 다른 가족 여행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 여성은 온라인 상에 자신이 입었던 복장 사진을 올리면서 찬반 의견이 갈라지기도 했다.[4]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