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할 수 없다라는 뜻을 가진 이 용어는 자국의 안전을 위해 입국불허 명단을 작성해 자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탑승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을 말한다. 항공사들은 해당 국가로부터 블랙리스트를 넘겨받아 자사 항공편에 예약하고 탑승하려는 명단과 대조해 일치하는 경우 탑승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o-Fly 운영하는 이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국에 테러리스트 등 자국을 불안하게 만들거나 해를 끼칠 가능성 있는 사람들의 입국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No-Fly 리스트에는 주로 중동 테러리스트나 남미 반정부 과격 인사들이 등재되는 경우가 많다.
No-Fly 시행 국가
가장 대표적으로 시행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특히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자국으로 향하는 비행편에 테러리스트의 탑승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예약 단계에서 모든 자국행 항공편 예약자의 명단과 자국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와 대조하여 탑승을 거절하도록 항공사에 강제하고 있다. 만약 항공사가 이 대조확인이 미흡해 항공기에 미국이 입국을 금지한 인물이 탑승하고 있다면 미국은 비행 중인 항공기를 원 목적지나 다른 곳으로 가도록 강제하기도 한다. 실제 우리나라 항공기도 이런 경우를 당해 원 목적지로 회항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