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902편 피격 사건
1978년 파리를 출발해 서울로 비행 중이던 대한항공 소속 902편 항공기가 항법장비 이상으로 소련 영공에 침범했고 소련 전투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다행히 무르만스크 인근 얼어붙은 호수에 비상착륙했지만 피격 과정에서 2명이 사망했던 사건이다.
개요
1978년 4월 20일, 프랑스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이륙해 미국 앵커리지를 경유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비행 중이던 대한항공 902편 항공기(B707)가 내부 항법 장비 이상으로 소련 영공으로 진입했다. 이를 소련 수호이 전투기가 무장 공격을 감행했고 기체 일부가 파손한 항공기는 다행히 무르만스크 인근 코트피야르 호수에 불시착했다. 피격 과정에서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