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밭의 기적
공항에서 이륙 중이던 항공기가 조류충돌을 만나 인근 옥수수 밭에 동체착륙한 사건이다.
- 편명/기종 : 우랄항공 178편 (U6178) / A321
- 일자 : 2019년 8월 15일
- 출발지 : 모스크바 쥬코브스키공항(ZIA)
- 목적지 : 심페로폴(SIP)
- 탑승자 : 승객 226 명 / 승무원 7명
- 사망자 : 승객 0명 / 승무원 0명
내용
2019년 8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쥬코브스키공항에서 이륙하던 우랄항공(Ural Airlines) 소속 178편 항공기(A321)가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해 엔진이 정지했다. 양쪽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엔진 모두 작동이 정지되었다.
이륙 도중 발생한 추력 상실 상황에서 이미 접혀 들어간 랜딩기어를 펼칠 틈도 없는 상태였고 고도 역시 750피트(약 230미터)로 너무 낮았기 때문에 대책없는 상태였지만 조종사는 마침 전방 옥수수 밭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해 성공했다. 랜딩기어를 펼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동체착륙 시 옥수수 밭에 충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었다.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긴 했지만 탑승자 233명 모두 무사했다.
조류충돌로 인한 비상착륙에 무사히 성공하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뉴욕에서 발생했던 허드슨강의 기적 사건에 비견된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