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사고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 도중 발생한 사고다. 착륙 중 방파제에 항공기 후미가 충돌하면서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갔고 항공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멈춰섰다. 이 사고로 탑승객 3명이 사망했으며 항공기는 전소되었다.
- 항공사/편명 :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 OZ) 214편 (B777-200ER, HL7742)
- 발생 일시 : 2013년 7월 6일 오전 11시 27분 경 (현지 시각)
- 사고 위치 : 샌프란시스코공항
- 출발지 : 인천국제공항
- 목적지 : 샌프란시스코공항
- 탑승자/희생자 : 307명(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 3명
2013년 7월 6일 오전 11시 27분,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 접근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214편 항공기 후미가 활주로 시단 앞쪽의 방파제를 치면서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갔고 나머지 동체는 방파제로부터 약 600미터 지점 활주로를 벗어나 멈춰섰다. 이후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했고 승객들은 비상탈출 했다. (사고 현장)
사고 주원인은 조종사 과실로 밝혀졌다. 착륙 당시 날씨는 맑았으며 일반적인 시계착륙 조건이었다. 사고 조사 결과,
- 조종사들이 시계접근 중 고도 강하가 부적절했으며,
- 조종사가 자동속도조절장치(오토스로틀)를 의도치 않게 작동 중지시켰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 조종사들이 항공기 속도를 충분히 모니터링 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인 강하 경로 및 속도에서 과도하게 벗어났음을 인지했음에도 복행(Go-around) 결정이 지연됐다.
- 교통사고 포렌식 복원 전문 기업인 아이위트니스에서 만든 아시아나 214기 사고 복원 애니메이션. 관제탑과 교신 기록까지 포함해서 제작. 500피트 부터 현저히 고도가 낮아졌고 방파제에 꼬리가 부딪힌후 한바퀴 돌면서 활주로 옆에 정지했다. (링크)
- 2014년 2월 25일, 미국 교통부(DOT), 사고 이후 승객과 가족, 친지에 대한 소홀한 대처를 이유로 50만 달러 벌금 부과
- 우리나라 국토교통부, 항공사고 책임을 물어 인천-샌프란시스코 구간 45일 운항 정지 처분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 행정조치에 반발해 소송을 진행했고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국토부 조치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 내렸다) → 2020년 3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운항 중지[1]
- B777 기종 최초로 발생한 인명 사고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