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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수하물 태그(EBT)

EBT(Electronic Baggage Tag, 전자 수하물 태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회용, 분실 파손 가능성 등 기존 종이 형태·재질의 수하물 태그가 가지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형태·기능의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하물 태그이다.


기능 및 장점[편집 | 원본 편집]

위탁 수하물의 경우 목적지, 소유주, 편명 등이 기재된 수하물 태그를 부착해 화물칸탑재, 운송된다. 수하물 태그는 일회용이며 전통적으로 종이 형태이기 때문에 파손, 찢어짐, 누락 등으로 인해 수하물이 지연되거나 분실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IATA는 숙원 과제 중 하나로 전자 수하물 태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 수하물 태그는 인식기를 통해 수하물 정보를 읽어 들일 수 있어 수하물 이동 경로 파악이 용이해 수하물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전자 수하물 태그는 기본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해 환경 문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움직임[편집 | 원본 편집]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수하물 사고 등의 감소를 위해 2000년대 들어 RFID를 이용한 전자 태그 방식의 수하물 태그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2019년 열린 75차 연차총회(AGM)에서 공식적으로 RFID 방식의 수하물 운송·추적 체계 도입을 공식화했다.[1][2]

IATA는 연구·검토한 EBT 실용성 확인을 위해 2018년 카타르의 도하 하마드공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3]

2013년 영국항공이 EBT 도입을 검토했다. 스마트폰을 연동해 수하물 목적지 정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NFC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이었다.[4]

루프트한자는 가방 제조사 리모와와 손잡고 가방 일체형 EBT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5][6]

델타항공은 2016년 RFID 방식의 수하물 태그 체계를 도입했다.[7]

2021년 중국은 연내 주요 국내 공항에 RFID 수하물 추적 시스템 도입하기로 했다.[8]

알래스카항공은 2022년 미국 항공사 가운데는 최초로 EBT 도입을 결정했다. 자주 이용하는 고객 2500명을 선정해 2022년 말부터 전자 태그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9]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