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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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

일제 시대에 살았던 우리나라 민간 조종사다.

1901년 태어는 그는 3.1운동 직후 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1920년 오구리 비행학교에 입학해 비행기 제조법 및 조종기술을 공부해 1921년 5월 일본 최초로 시행된 비행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정식 비행사가 되었다.

1922년 도코-오사카 구간 우편비행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동아일보의 초청으로 그해 12월 10일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넣은 금강호를 타고 모국 방문 비행을 실시해 일시에 유명인이 되었다. 당시 여의도 백사장에 비행을 보러 나온 사람은 5만 명에 달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비행은 두 차례 시행해 각각 13분, 5분 동안 하늘을 날았다. 우리나라 상공에서 비행한 최초의 한국인 비행사다.

1924년 중국으로 망명해 중국군 소속으로 근무했고 조선청년동맹에 가입해 독립운동에도 참여했다. 여운형의 주선으로 중국에서 비행학교 교장으로 비행사를 양성했다. 1930년 비행 중 엔진 결함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독립운동에 참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한국인 최초의 비행사는 아니었다. 미국에서 독립운동가 노백린이 양성한 한국인 몇 명이 안창남보다 약 1년 먼저 비행사가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