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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이스타제트

타이이스타제트(Thai Eastar Jet) : 이스타항공이 태국에 설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비용항공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이스타항공과 태국 현지 기업인 타이캐피털과 합작해 설립한 곳으로 영업 활동 및 승무원 수급 등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9년 태국 항공당국에 운항증명 심사 절차를 밟고 있으며 B737 항공기도 도입해 페인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각 국가에 별도 법인 항공사를 세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항공사로 추정되었다.


연혁[편집 | 원본 편집]

  • 2017년 2월, 이스타항공-타이캐피털 합작해 타이 이스타제트 설립. 약 2억 바트(약 76억 원)로 태국인 2명이 99.98%, 한국인 1명이 0.02% 지분을 각각 보유
  • 2019년 12월, 태국 운항증명(AOC) 발급?

이스타항공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우리나라 이스타항공 사명, 로고, 앰블럼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스타항공 해외 자회사 혹은 합작 회사인 것으로 추정되나 정작 이스타항공은 자신들과는 무관한 항공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사위 취업 논란과 관련해 이스타항공과 진행되던 합작 논의가 중단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어쨌거나 사명, 로고 등 이스타항공과 동일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이 필요하지만 이스타항공 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타이 이스타제트가 항공기 리스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을 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타항공이 타이 이스타제트와 무관하며 별개의 회사라고 반박했던 해명이 사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 B737-800 항공기 한 달 리스 요금 약 29만 달러(3억 3천만 원)에 대한 보증을 서고 있는 상태다.

2020년 4월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노조는 '이스타항공이 타이 이스타제트가 아일랜드 항공기 렌트 업체로부터 항공기 1대 임차에 따른 채무에 상응하는 3100만 달러(약 378억 원)를 지급 보증했다'고 보증 내역을 공개했다.

2019년 12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앞두고 이스타항공이 발행한 100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이스타젯에어서비스가 65억 원 인수했다. 이스타젯에어서비스는 2017년 설립된 타이이스타제트의 지주회사다. 즉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이 타이 이스타제트와 이스타항공과는 전혀 별개의 회사이고 무관하다(자문만 했을 뿐 투자는 하지 않았다)고 한 주장에 배치되는 투자 행위로 볼 수 있다.[1]

노선[편집 | 원본 편집]

2019년 12월 방콕-몰디브, 2020년 1월에는 방콕-카오슝 노선 운항 예정이라는 해외발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논란[편집 | 원본 편집]

대통령 사위 취업 논란[편집 | 원본 편집]

2018년 타이이스타제트에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 모씨가 취직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채용 시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메일 한 통과 이력서만으로 취직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서 씨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 씨는 타이 이스타제트에서 불과 3주 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2018년 8월부터 최소 4개월 이상 근무했고, 2018년 8월 9일 출국과 동시에 타이 이스타제트 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 직함으로 태국의 노동비자를 발급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2]

2022년 12월 검찰은 타이 이스타젯으로 간 수상한 외상채권 71억 원 행방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 모 씨의 타이 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스타항공 본사 압수수색과 타이 스타젯 박 모 대표 신병 확보에 나섰다.[3]

2023년 7월 12일 이상직 전 의원, 박석호 전 타이이스타젯 대표 관련 사건에서 서 씨가 항공기 리스 지급 보증의 배임 우려를 회피하기 위해 업무에 깊이 관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4]

2024년 1월, '타이 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 씨를 불러 조사했다.

비자금 통로 논란[편집 | 원본 편집]

이스타항공타이 이스타제트로부터 받아야 할 외상매출금이 7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자본금이 약한 이스타항공에게 일개 총판회사에 외상매출금 71억 원은 너무 큰 규모다. 2017년까지도 없었던 외상매출금이 2018년 4월 작성된 재무제표에 갑자기 등장한다. 타이 이스타제트 자본금은 2억 바트(약 71억3800만 원)으로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에 있는 71억6천만 원에 준하는 금액이다. 타이 이스타제트와 태국의 항공권 총판회사 '이스타제트에어서비스'의 대표가 동일 인물이다. 결국 이 돈으로 타이 이스타제트가 설립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현재 그 돈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타이 이스타제트가 행방불명 상태이기 때문이다. 회계사들은 이 외상매출금 71억 원 자체가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즉 현지에서 '이스타제트'가 71억 원으로 타이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것처럼 해 두고 그 자금은 실제로는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비자금 가능성이 그것이다.

회계업계에선 실제로 회사 돈을 빼내고 다른 회사에서 받아야 할 돈처럼 채권으로 둔갑시키는 방식에 주목한다. 특히 외상대금이 외국 회사인 경우엔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빼낸 돈은 어딘가에는 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스타항공 노조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상직 전 회장을 고발한 사건은 2021년 말 검찰이 '시한부 기소 중지'했다. 증거자료가 외국에 소재하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기 전까지 수사를 잠시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다.[5]

2023년 2월 28일, 검찰이 박석호 전 타이 이스타제트 대표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태국에 저비용항공사 타이 이스타제트를 설립했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의 공범 혐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를 타이 이스타제트에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6]

항공기[편집 | 원본 편집]

취항을 위해 B737-800 항공기를 보유하기도 했다. 2022년 우리나라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와 관련해 해당 기재는 2022년 1월 6일 인천 도착, 사천으로 이동해 일부 도색 작업 및 점검 후 이스타항공 3호기(HL8507)로 인도된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 이스타항공
  • 이스타젯에어서비스 : 타이 이스타제트 지주회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