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이스타제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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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통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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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이스타제트로부터 받아야 할 외상매출금이 7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자본금이 약한 이스타항공에게 일개 총판회사에 외상매출금 71억 원은 너무 큰 규모다. 2017년까지도 없었던 외상매출금이 2018년 4월 작성된 재무제표에 갑자기 등장한다. 타이 이스타제트 자본금은 2억 바트(약 71억3800만 원)으로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에 있는 71억6천만 원에 준하는 금액이다.  [[타이 이스타제트]]와 태국의 항공권 총판회사 '이스타제트'의 대표가 동일 인물이다. 결국 이 돈으로 타이 이스타제트가 설립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스타제트로부터 받아야 할 외상매출금이 7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자본금이 약한 이스타항공에게 일개 총판회사에 외상매출금 71억 원은 너무 큰 규모다. 2017년까지도 없었던 외상매출금이 2018년 4월 작성된 재무제표에 갑자기 등장한다. 타이 이스타제트 자본금은 2억 바트(약 71억3800만 원)으로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에 있는 71억6천만 원에 준하는 금액이다.  [[타이 이스타제트]]와 태국의 항공권 총판회사 '이스타제트에어서비스'의 대표가 동일 인물이다. 결국 이 돈으로 타이 이스타제트가 설립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현재 그 돈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타이 이스타제트가 행방불명 상태이기 때문이다. 회계사들은 이 외상매출금 71억 원 자체가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즉 현지에서 '이스타제트'가 71억 원으로 타이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것처럼 해 두고 그 자금은 실제로는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비자금 가능성이 그것이다.  
문제는 현재 그 돈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타이 이스타제트가 행방불명 상태이기 때문이다. 회계사들은 이 외상매출금 71억 원 자체가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즉 현지에서 '이스타제트'가 71억 원으로 타이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것처럼 해 두고 그 자금은 실제로는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비자금 가능성이 그것이다.  

2021년 5월 12일 (수) 15:21 판

타이 이스타제트, 이스타항공과 동체 페인팅, 로고 모두 동일

타이이스타제트(Thai Eastar Jet)

2017년 이스타항공과 태국 현지 기업인 타이캐피털과 합작해 설립한 곳으로 영업 활동 및 승무원 수급 등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9년 태국 항공당국에 운항증명 심사 절차를 밟고 있으며 B737 항공기도 도입해 페인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각 국가에 별도 법인 항공사를 세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항공사로 추정되고 있다.

연혁

  • 2017년 2월, 이스타항공-타이캐피털 합작해 타이 이스타제트 설립. 약 2억 바트(약 76억 원)로 태국인 2명이 99.98%, 한국인 1명이 0.02% 지분을 각각 보유
  • 2019년 12월, 태국 운항증명(AOC) 발급?

이스타항공과의 관계

우리나라 이스타항공 사명, 로고, 앰블럼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스타항공 해외 자회사 혹은 합작 회사인 것으로 추정되나 정작 이스타항공은 자신들과는 무관한 항공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사위 취업 논란과 관련해 이스타항공과 진행되던 합작 논의가 중단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어쨌거나 사명, 로고 등 이스타항공과 동일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이 필요하지만 이스타항공 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타이 이스타제트가 항공기 리스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보증을 선 것이 드러났다. 이스타항공이 타이 이스타제트와 무관하며 별개의 회사라고 반박했던 해명이 사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 B737-800 항공기 한 달 리스 요금 약 29만 달러(3억 3천만 원)에 대한 보증을 서고 있는 상태다.

2020년 4월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노조는 '이스타항공이 타이 이스타제트가 아일랜드 항공기 렌트 업체로부터 항공기 1대 임차에 따른 채무에 상응하는 3100만 달러(약 378억 원)를 지급 보증했다'고 보증 내역을 공개했다.

노선

2019년 12월 방콕-몰디브, 2020년 1월에는 방콕-카오슝 노선 운항 예정이라는 해외발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논란

대통령 사위 취업 논란

2018년 타이이스타제트에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모씨가 취직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채용 시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메일 한 통과 이력서만으로 취직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서씨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금 통로 논란

이스타항공은 이스타제트로부터 받아야 할 외상매출금이 7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자본금이 약한 이스타항공에게 일개 총판회사에 외상매출금 71억 원은 너무 큰 규모다. 2017년까지도 없었던 외상매출금이 2018년 4월 작성된 재무제표에 갑자기 등장한다. 타이 이스타제트 자본금은 2억 바트(약 71억3800만 원)으로 이스타항공 조사보고서에 있는 71억6천만 원에 준하는 금액이다. 타이 이스타제트와 태국의 항공권 총판회사 '이스타제트에어서비스'의 대표가 동일 인물이다. 결국 이 돈으로 타이 이스타제트가 설립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현재 그 돈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타이 이스타제트가 행방불명 상태이기 때문이다. 회계사들은 이 외상매출금 71억 원 자체가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즉 현지에서 '이스타제트'가 71억 원으로 타이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것처럼 해 두고 그 자금은 실제로는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비자금 가능성이 그것이다.

회계업계에선 실제로 회사 돈을 빼내고 다른 회사에서 받아야 할 돈처럼 채권으로 둔갑시키는 방식에 주목한다. 특히 외상대금이 외국 회사인 경우엔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빼낸 돈은 어딘가에는 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