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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항그룹 확장을 주도한 인물은 왕젠(王健)으로 그는 1993년 천펑이 하이항을 만들면서 민항총국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내부 권력 다툼에서 왕젠이 승리하면서 회장에 올랐다. 거침없는 문어발식 확장 전략으로 2015년 464위였던 기업 순위가 불과 2년 만에 170위로 끌어올렸다. | 하이항그룹 확장을 주도한 인물은 왕젠(王健)으로 그는 1993년 천펑이 하이항을 만들면서 민항총국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내부 권력 다툼에서 왕젠이 승리하면서 회장에 올랐다. 거침없는 문어발식 확장 전략으로 2015년 464위였던 기업 순위가 불과 2년 만에 170위로 끌어올렸다. | ||
하지만 2017년 6월 중국 금융당국은 은행을 통해 민영기업 해외 M&A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하이항그룹은 직격탄을 맞았다. 은행 돈을 빌려 해외기업 인수합병에 나섰던 하이항그룹은 바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그룹 채무가 7,179억 위안에 달하며 항공기 [[연료]] 대금을 못 낼 정도로 어려워진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63470 中 4위 규모 하이난항공, 연료비도 지불 못해.. 최대 위기]</ref> 이에 하이항그룹은 해외 자회사와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 하지만 2017년 6월 중국 금융당국은 은행을 통해 민영기업 해외 M&A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하이항그룹은 직격탄을 맞았다. 은행 돈을 빌려 해외기업 인수합병에 나섰던 하이항그룹은 바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그룹 채무가 7,179억 위안에 달하며 항공기 [[연료]] 대금을 못 낼 정도로 어려워진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63470 中 4위 규모 하이난항공, 연료비도 지불 못해.. 최대 위기]</ref> 이에 하이항그룹은 해외 자회사와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60898 하이난항공그룹, 유동성 위기로 10만 명 해고]</ref> | ||
2018년 7월, 결국 왕젠회장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한 성당 담장에서 추락해 57년 생을 마감하고,<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78803 하이나항공그룹 회장, 실족사 - 아시아나항공 영향?]</ref> 65세 된 천펑이 다시 경영을 맡는다. 그는 복귀하자마자 3,000억 위안 규모의 자산 매각을 결정했는데, 이때 정리된 기업만 금융 부동산 등 300개에 이른다. | 2018년 7월, 결국 왕젠회장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한 성당 담장에서 추락해 57년 생을 마감하고,<ref>[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278803 하이나항공그룹 회장, 실족사 - 아시아나항공 영향?]</ref> 65세 된 천펑이 다시 경영을 맡는다. 그는 복귀하자마자 3,000억 위안 규모의 자산 매각을 결정했는데, 이때 정리된 기업만 금융 부동산 등 300개에 이른다. |